“21세기에 전 세계 교회들은 변혁(Transformation) 운동을 펼쳐야 합니다. 하나님은 교회가 갱신하라고 명령하십니다.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지역 사회와 도시,민족들에게 전하고 실천하도록 하나님은 교회를 향해 말씀하고 계십니다.”
세계적인 선교학자로 과거 기독교21세기운동을 주도했던 루이스 부시 목사가 최근 한국을 방문,변혁운동의 확산을 강조했다. 아르헨티나 출신인 부시 목사는 “지난 50여년 동안 한국이 세계 교회 변혁 운동의 중심에서 활동했다”면서 “그러나 지금 한국 교회에 과거와 같은 영적 활력이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 교회가 새롭게 거듭나서 다?한번 세계의 변혁을 주도하는 영적 파워를 가진 국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을 사랑해서 손녀 이름을 가브렐라 코리아로 지은 부시 목사는 한국 교회 성도들이 성화되어 하나님의 얼굴을 구할 때 새로운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가 말하는 변혁은 로마서 12장 2절과 요한복음 4장 14절 등에 나와 있는 것 처럼 성도들이 세상을 본받지 말고 변화되어 새롭게 됨으로써 세상을 영적으로 바꾸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영적 부흥 운동과 교회 성장,도시 복음화,빈곤층 구제,직장 및 계층 복음화 등을 이루자는 운동이 부시 목사가 말하는 변혁 운동이다.
현재 피지 우간다 남미 등에서 종족이 변하고 도시가 새롭게 변화되는 변혁운동이 실제로 전개되고 있다면서 주님이 개입하시면 불가능한 것 같은 상황에서도 변화가 일어난다고 밝혔다. 그는 전 세계 사회와 경제,교육,정치 시스템 속에서 악한 세력이 득세하고 있다면서 그 모든 분야에 예수 그리스도의 왕권이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에스더 4장 14절에 모르드개가 에스더를 찾아와서 “이때를 위해서 너를 부르심이 아닌가”라고 했던 말을 인용하면서 “한국 교회를 준비시키고 예비하심은 바로 지금을 위함이 아닌가”라고 물었다. 한국 교회가 하나님의 변혁의 주체로 쓰임받고 변혁을 주도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현재 부시 목사는 전 세계를 다니며 변혁운동을 확산시키고 있다. 선교정책과 조사기구인 ‘월드 인콰이어리’에서도 활동하면서 그는 2005년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매년 각국에서 대규모 변혁운동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인도 브라질 터키 중국 멕시코 아프리카 등지에서 대회가 이어진다. 우리나라에서도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 100년째 되는 2007년 ‘우리 민족 완전 복음화 대회’가 열린다.
그는 “민족의 완전 복음화 이상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명제”라면서 한국의 크리스천들은 한국이 진정으로 ‘여호와가 함께 계시는 나라’가 되기를 소망하라고 부탁했다. 그는 “하나님은 특히 도시를 통해서 역사하신다”면서 수많은 교회가 있는 서울이 과연 ‘여호와가 함께 하시는 수도’로 불릴 수 있는지를 생각해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시 목사는 변혁은 먼저 개인의 삶에서 먼저 일어나야 하며 크리스천들이 스스로 죄인임을 깨닫고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성화로운 삶을 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개인 변화를 통해서 사회의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이다. 크리스천들이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헌금하는 것으로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 변혁의 주체로 자각하는 것이 바로 진정한 변혁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부시 목사는 현재 한국 국회의원의 60% 정도가 크리스천이라고 알고 있다면서 그들이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정치와 사회에 도입하기 위한 강한 사명감을 지니고 있을 때 비로소 변혁의 주체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만일 예수 그리스도가 오늘 국회의원이고 서울시장이라면 과연 어떻게 하실 것인가를 생각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모든 사람이 변혁의 주인공이 되자고 강조했다.
부시 목사는 할렐루야축구팀의 예를 들면서 할렐루야팀이 경기할 때마다 신자든 비신자든 ‘할레루야’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하면서 한국내 25%의 크리스천들이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실현하는 이상에 동참한다면 한국 사회가 변하고 세계가 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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