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중앙교회 교회학교 눈부신 부흥] 매주 어린이 10∼20명 새로 하나님 영접
기사입력 : 2004.08.13, 10:32
충남 천안중앙교회 교회학교(담임목사 유영완)는 올해 초 250명에서 이달 현재 600여명의 교회학교 어린이가 출석하는 교회로 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어린이와 교사들의 열성적인 전도에 힘입어 매주 새 신자가 10∼20명이 늘어나는 ‘작은 기적’이 일어난 것.
교회학교 어린이 증가는 ‘2004년 여름 캠프’와 ‘토요 푸른 초장 모임’이 성장 동력이 되었다.
교회학교 어린이 500여명은 지난 2∼4일 충북 제천 덕동수양관에서 ‘2004 여름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여름 캠프에서 교회학교 어린이들은 교회가 탄생하게 된 성경적인 배경과 교회의 사명이 무엇인지를 새삼 깨닫게 됐다. 특히 어린이들은 100년 된 교회 역사와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통해 ‘크리스천’이라는 긍지를 듬뿍 갖게 됐다.
어린이들은 캠프에서 새로운 피조물로 다시 태어나는 기쁨을 맛보았다. 조별 모임을 갖고,조구호와 깃발을 만들고,장기자랑 등을 준비하며 자연과 함께 하는 캠프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켰다.
신앙공동체 훈련,캠프 파이어 등 특성화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어린이들은 캠프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했고 특히 그리스도인으로서 ‘지체 의식’을 개발하는 프로그램은 큰 감동을 제공했다.
저녁 영성집회에서는 임정희 목사와 이기선 전도사의 말씀과 찬양,뜨거운 기도가 교회학교 어린이들의 흐트러진 마음을 바로잡았다. 파송예배 때는 오는 9월 성전 건축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정성어린 건축헌금을 드리기도 했다. 어린이들은 성경 속의 ‘오병이어의 기적’처럼 자신들의 믿음과 정성이 성전 건축의 밑거름이 되기를 묵상하고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다.
교사 가정에서 모이는 작은 셀 모임인 ‘토요 푸른초장 모임’도 새 신자 증가에 한몫 했다. 어린이들은 매주 토요일 교회학교 선생님 댁에 모여 ‘작은 교회’를 만들어 ‘관계 형성’에 힘쓰고 있다.
영화 음악회 등 문화행사도 같이 하고 축구시합,종이접기,게임 등 선생님의 특기나 장기별로 시행되고 있다. 교회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주일예배 때 시간이 부족해 경험하지 못한 프로그램이 구체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것이다. 찬양과 경배,성경공부 등이 열리는 것은 물론이다. 토요 모임에 초청된 어린이가 주일예배 참석으로 매주 이어지고 있다.
주일학교~카페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