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0 과” ◦주제 - 깨어진 편견 (행10:9-33)
「… 내게 지시하사 아무도 속되다 하거나 깨끗지 않다 하지 말라…」(10:28)
고넬료에 대한 본문의 평가는 매우 주목 할 만합니다. 그는 “경건하여 온 집으로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는 사람”(10:2)이었다고 말씀합니다. 그래서 고넬료는 이미 복음을 받아들일 만한 준비가 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정작 그에게 복음을 전할 전도자를 준비시키는 일은 수천 년 내려온 유대인의 전통과 편견을 깨뜨려야만 하는 큰 과제를 안고 있었습니다. 당시의 모든 유대인들에게는 기독교인들까지도 포함하여 하나님의 은총을 이방인들과 동등하게 나눌 수 없다는 일이었던 것입니다. 즉 그 전통에 눌려 있었습니다. 그들과 상종하는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 같은 편견을 깨뜨리는 일은 하나님의 권위에 의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었습니다. 베드로는 “깨끗케 하신 것을 속되다 하지 말라”(15절) 하시는 하나님의 권위 앞에서 자신의 편견을 깨뜨린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내게 지시하사 아무도 속되다 하거나 깨끗지 않다 하지 말라 하셨다”(28절)는 고백으로 그 환상은 음식뿐만 아니라, 사람에게까지도 적용된다는 것을 깨달았던 것입니다. 이제 고넬료는 자기의 온 집을 모아놓고 베드로를 통하여 선포되는 진정한 복음은 이렇게 유대인들의 편견을 깨뜨리며, 이방인에게로 확장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인간의 전통과 편견이 복음 확장에 장애가 될 수 있습니다. 이방인을 구원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돌려 드리며 하나님의 교회가 세상을 향하여 소금과 빛의 역할을 온전히 감당할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할렐루야!
김성원목사箸 ~꿈있는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