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0과” ◦주제 - 바울과 바나바의 결별 (행15:6-16:5)
『서로 심히 다투어 피차 갈라서니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배타고….』(15:39)
예루살렘 공의회의 인정을 받은 바울일행은 다시 안디옥으로 돌아와 복음을 전하였으나 계속 안디옥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 새로운 전도 여행을 결심했습니다. 본문은 바울과 바나바 사이에 일어난 결별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당시 안디옥 교회는 이방 교회 중에서 가장 든든한 교회였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바나바에게 다른 지역에 세운 이방 교회들을 돌아보기 위해서 선교 여행을 떠날 것을 제의하였습니다. 그러자 바나바는 마가 요한을 함께 데리고 갈 것을 주장하였으니, 이것이 사건의 발달이 되었습니다. 바울은 마가 요한이 제1차 선교 여행 시에 도중에 하차하여 예루살렘을 돌아간 적이 있었기 때문에(행13:13) 그를 불신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바나바의 제의를 거절하였습니다. 이에 바울과 바나바는 심하게 다투고 서로 갈라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실라와 함께 바나바는 마가요한과 함께 동행하여 선교여행을 각각 떠나게 됩니다. 그리하여 바나바는 마가와 함께 그들의 친척이 많이 살고 있는 구브로로 돌아가 전도하였고, 바울은 실라와 함께 안디옥 교회의 축복을 받으며 수리아와 길리기아로 가서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우게 됩니다. 결국에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된 것입니다(롬8:28). 인간의 분열이 하나님의 섭리를 이루는 결과로 나타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불화를 통해서도 하나님의 섭리를 이루어 가십니다. 할렐루야!
김성원목사箸 ~꿈있는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