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 4 과” ◦ 주제 - 주님 안에서의 고난 (행23:1-30)
「···로마에서도 증거하여야 하리라 하시니라」(23:11)
바울은 자신의 입을 치라고 명령하는 대제사장을 향하여 겉과 속이 다른 부패한 사람이라고 공격하는데 사실 본문에 소개되는 대제사장인 아나니아는 역사가들의 말을 빌린다면 성직을 가장 더럽힌 사람들 중의 하나였습니다.
그는 일반 제사장들에게 돌아가는 십일조을 가로채는 부패한 인물이었습니다. 바울은 이런류의 사람 앞에서 공정함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았습니다. 다시 한 번 그의 특유의 기지를 발휘합니다. 공회 안에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이 함께 섞여 있는 것을 알고 그들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부활의 문제를 개입시켜서 공회를 분열시겼습니다. 결국 공회 앞에서의 바울의 심문은 무산 되었습니다. 그날 밤에 주님께서 나타나셨습니다. 아무리 고난에 연단된 바울이라도 계속되는 생명의 위협과 적대자들의 강력한 반대에 지칠 수 있었습니다. 외롭고 두려운 밤이었습니다. 그 밤에 주님께서 그를 격려하십니다. 그리고 바울이 예루살렘에서 복음을 증거한 것과 같이 세계의 중심 로마에 가서 복음을 증거해야 됨을 분명히 말씀하신 것입니다. 불신의 눈으로 볼 때는 바울이 가는 길은 죄인의 길이었습니다.
주님께서 바울이 당하는 그 고난을 통하여 세계선교의 역사를 힘 있게 이루어 나가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 안에 있다면 우리가 당하는 고난은 반드시 하나님의 큰 역사에 귀하게 쓰임 받는 고난이라는 것을 믿어야 되겠습니다.
주님 안에서의 고난은 하나님의 역사에 쓰임 받는 축복의 고난입니다.
김성원목사箸 ~꿈있는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