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 과” ◦주제 - 에베소에서의 복음전파(행19:21-41)
「 이 바울이 에베소뿐 아니라···허다한 사람을 권유하며」(19:26)
본문은 에베소에서 바울이 아데미 여신의 숭배자들과 충돌하게 된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당시 이들의 영향력은 아데미 신전의 크기를 생각해 보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데미 전각(27절)은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서 한 면의 길이가 120m이고 다른 면의 길이는 60m로 솔로몬 성전의 34배가 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주위에 있던 이방인들은 이방 종교의 총 본산이라고도 여길 수 있는 에베소의 아데미 여신을 숭배했고, 신전을 중심으로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었는데, 이들의 근간을 형성하는 은장색조합의 영향력은 에베소에서 가장 지대했습니다. 그런데 바울이 에베소에 와서 우상숭배를 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섬길 것을 권유하자 생활에 위협을 느낀 그들이 소동을 일으켜서 복음을 전하기 못하도록 한 것입니다. 우리가 본문에서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할 것은 바울이 복음을 전파했지만 이방의 토속종교를 논하면서 논쟁에 빠져들지는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복음 전도자는 불필요한 논쟁을 피하는 대신 복음의 핵심을 전하고자 마음을 모아야 합니다. 논쟁은 거품과 소모를 일으키나 단순한 복음의 선포는 성령의 검이 되어 역사를 일으킵니다. 싸우려 들기 보다는 그리스도를 닮은 겸혼한 힘으로 복음을 전합시다. 베드로가 칼을 빼어들었을 때에 “검을 다시 넣어라. 검을 가지는 자는 다 검으로 망하느니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온유함으로 복음을 전해야 할 것입니다. 복음을 전할 때에 온유하고 지혜로운 자가 됩시다.
예수님의 지혜를 배워서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하게 될 때 놀라운 부흥이 함께 임한다는 사실입니다.
김성원목사箸 ~꿈있는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