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 5과” ◦ 주제 - 하나님의 현현과 소명 (출3:1-12)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로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3:10)
본문은 하나님께서 모세를 지명하여 사명자로 부르시기 위해 호렙산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 초자연적으로 임재하시는 극적인 장면이 나타나 있습니다. 1절 말씀에 모세가 어느 때와 다름없이 이드로의 양을 치기 위해 호렙산으로 나갔음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모세는 불이 붙었으나 타지 아니하는 떨기나무를 발견하였음을 보여줍니다(2,3절). 그 놀라운 장면을 자세히 보기 위해 가까이 간 모세에게 하나님께서 자신을 드러내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4-6절). 이 말씀 속에서 우리에게 하나님의 임재에는 사전 통보가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일깨워줍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이 처럼 인간적으로 볼 때에는 갑작스러운 현현임에 틀림없으나 하나님 편에서 볼 때에는 분명 그것이 하나님의 지혜로운 뜻 안에서 미리 계획된 대로 가장 적절한 시기에 이루어진 임재라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광야에서 모세가 당신의 뜻에 합당하게 연단되기를 기다리고 계셨다가 때가 되매 자신을 나타내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님의 사역의 완성의 때에 맞추어 십자가에 달리셨듯이, 하나님은 정확하게 제 시간에 맞추어 역사에 개입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현현이 이루어진 후 모세의 소명이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애굽의 종살이로 말미암아 고난당하는 이스라엘 백성의 부르짖음에 대한 응답이며(7-9절), 그 임재의 목적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킴으로써 하나님의 구속사역을 전진시켜 나가는데 있음을 보여줍니다(10-12절).
하나님께서는 구원계획을 이루기 위해 지금도 지도자를 부르십니다.
김성원목사箸 ~꿈있는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