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 4과” ◦ 주제 - 자기를 발견한 모세 (출2:11-25)
「···바로의 낯을 피하여 미디안 땅에 머물며 하루는 우물곁에 앉았더라」(2:15)
모세가 자기 동족을 학대하던 애굽인을 살해했습니다(11절,12절).
그런데 이 살인사건이 탄로나게 되었습니다. 결국 바로의 낮을 피해 미디안 광야로 도피하게 되었습니다(15절). 그런데 이 말씀에서 우리가 기억할 것은 이 사건이 단순한 살인사건이 아니라, 모세가 애굽의 왕자로서의 영화보다 자기 민족의 고난에 동참하게 되는 위대한 결단을 내리는 신앙적 사건이었다는 것입니다. 모세는 애굽 왕실에서 당대 최고의 학문을 교수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온실에서 편안히 성장한 교만한 왕자는 아니었습니다. 그는 히브리 유모, 즉 친모 요게벳의 손에서 자랐으며(7-9절), 그 덕분에 자신이 히브리 사람이란 것을 한 순간도 잊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그는 궁궐에서의 편안함 삶속에서 노예로 신음하는 히브리인들을 바라보며 갈등에 빠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애굽과 이스라엘, 나는 과연 어디에 속해야 할 것인가?” 이는 현대 그리스도인들의 고민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모세는 마침내 본문에서와 같이 위대한 결단을 한 것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모세는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였다.”(히11:24,25)고 기록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두 사이에서 머뭇머뭇 하려느냐”(왕상18:21)고 물으십니다.
신앙생활은 결단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에게 신앙의 결단의 때를 요구하십니다.
김성원목사箸 ~꿈있는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