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 0 과” ◦ 주제 - 멜리데 섬에서의 바울 (행28:1-10)
「이러므로 섬 가운데 다른 병든 사람들이 와서 고침을 받고」(28:9)
바울과 배에 탄 사람들이 도착한 곳은 멜리데라는 섬이었습니다. 그 섬에 사는 토인들은 다행스럽게도 바울 일행을 보며 호의적으로 맞아 주었습니다.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하나님은 바울이 로마에 가서 복음을 전하게 해주시기 위해서 이 모든 과정을 특별하게 섭리하신 것입니다. 바울 일행은 추위로 인하여 불을 피웠습니다. 바울이 한 뭇 나무를 거두어 불에 넣자 뜨거움으로 인하여 땅속에 있던 뱀이 나와서 바울의 손을 물었습니다. 이것을 보고 토인들은 바울이 살인한 사람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아마도 이러한 판단은 그들의 관습에 기인한 듯합니다. 바다에서는 목숨을 건졌으나 공의가 살인한 그를 살려 주지 않은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아마도 그들의 생각에는 당연히 독사 독에 바울의 손이 붓든지 혹은 갑자기 엎드려져 죽을 줄로 알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에게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이로 인해 미신에 빠져있던 그들을 오히려 바울을 신으로 생각했습니다. 섬에서 제일 높은 사람 보블리오라하는 이가 바울을 자기 집으로 친절하게 영접하여 사흘이나 유숙하게 하였습니다. 바울은 보블리오의 부친이 열병과 이질에 걸려 누워있는 것을 보고 기도하고 안수하여 낫게 하였습니다. 그러자 섬 가운데 다른 병든 사람들도 와서 고침을 받았습니다. 바울이 이들에게 복음을 전했을 것이라는 것은 추측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막16:18) 영적인 암흑지대에 살고 있는 주변 사람들을 주님께 인도하도록 우리도 더 능력의 사람들이 됩시다.
김성원목사箸 ~꿈있는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