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를 이용한 조직적인 대학수학능력시험 부정 사건에 이어 광주에서 대리시험 사례까지 적발됐다. 특히 경남과 인천,창원에서도 휴대전화 수능 부정 사건이 적발되는 등 수능 부정행위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본보 2004년 11월23일자 1면 참조).
시험 부정행위의 후폭풍으로 나라 전체가 불신감의 소용돌이에 빠져들고 있다. 공정성이 생명인 국가시험에 대한 위기감이 팽배해지고 있다. 더욱이 부정 행위 자체에 대한 수험생들의 도덕적 불감증이 예상 수위를 넘어서서 이에 대한 원인 분석과 대안을 마련해야 하는 시점에 와 있다. 일부에서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편법 탈법 학벌주의 성장주의 결과주의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만들어낸 혼합물이라는 평가도 있다. 이 시간은 수능 부정행위를 둘러싼 사회적 현상을 정리해보고 구체적인 대안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한다.
누구나~자유게시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