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사학 전주대(총장 이남식)가 해외교육시장 개척과 해외선교의 효율성 제고의 일환으로 내년 2월 개교하는 캄보디아국립기술대학(NPIC)을 직접 운영하기로 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남식 총장을 비롯한 전주대 관계자들은 최근 전북의 대표기업인 제일종합건설 김일생 대표이사,정일테크의 김영세 대표이사와 함께 캄보디아를 방문,속안 부총리 등 캄보디아 정부 관료들과 NPIC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협의,이같은 결론에 도달했다. NPIC는 2년전 한국 정부가 캄보디아정부에 2700만달러의 차관을 제공한 것이 종잣돈이 돼 설립된 것이다.
전주대 해외교육시장 진출은 교육시장 개방에 따른 능동적 대처로 우리나라 대학도 적극적으로 해외에 진출,현지 국립대를 운영할 수 있다는 사례를 보여준 것이다. 특히 캄보디아는 인도차이나 반도에서 가장 활발하게 선교 사역이 펼쳐지는 곳으로 향후 동남아 선교 전초기지로 활용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전주대는 캄보디아 정부,시너지 비전 등과 함께 태스크 포스팀을 구성,NPIC의 경영구조 및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전주대는 캄보디아 기술대학을 한국의 카이스트 수준으로 끌어올려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 육성,캄보디아의 미래를 이끌 엘리트를 양성하는데 힘쓸 계획이다.
전주대가 NPIC 경영에 참여하게 된 것은 지난해 1월부터 전주대 아시아미션(JJAM)을 통해 캄보디아에서 교육 및 의료봉사를 꾸준히 진행해온 결과이다. JJAM은 방송장비 가방 의류 신발 등도 현지에 지원했다. 그러다가 NPIC 건설 컨소시엄의 주관기관인 시너지비전이 전주대에 일차적으로 경영컨설팅을 의뢰하고 건설 후 NPIC 경영을 요청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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