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25일 설날 연휴 때 폭설로 무너진 경북 울릉도 도동3리 울릉영광교회(최원만 목사) 예배당(본보 2월2일자 34면 보도)을 지난 6월 경기도 부천 약대중앙교회(이태수 목사)가 나서서 새로 건축해줬다. 성전 건평은 30여평. 붉은 벽돌에 100㎜ 샌드위치 패널 지붕 등으로 견고하게 지어졌다.
약대중앙교회 성도들이 모은 건축헌금은 총 1500만원. 19년만의 기록적인 적설량(96㎝)으로 무너진 울릉도 산골짜기 교회를 위해 십시일반으로 ‘사랑의 건축헌금’을 드린 것이다.
약대중앙교회 목회자와 성도 16명은 이날 떡 음료수 등 푸짐한 음식과 선물을 준비해 울릉영광교회를 방문,헌당예배를 드리고 ‘오지 선교’의 기쁨을 맛보았다. 그들은 이 자리에서 한결같이 국민일보가 한국 교회와 동행해줘 든든하다고 밝혔다.
약대중앙교회는 이 교회 건축 외에도 태국 필리핀 베트남 에티오피아 케냐 등 해외에서도 지난 3∼4년간 16개의 ‘오지 교회’를 건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도들은 ‘1가정 1교회 짓기’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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