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후원선교회 김천일(41) 문서선교사는 ‘복음 실은 국민일보’를 전하는 데 남다른 사명감을 갖고 있다. 1996년 12월부터 문서선교사로 일하며 ‘1만8500부 확장’ ‘8년 연속 확장부수 1위’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운 그는 지난 1일 국민일보 창간 16주년 기념예배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젊은 시절,과로로 뇌와 심장이 극도로 악화돼 4년 동안 고생한 그는 기도 중에 “내가 너를 열방에 다니며 아름다운 소식을 증거하는 복음의 파수꾼으로 쓰리라”는 기도 응답을 받았다.
이후 그는 병고침을 받고 국민일보를 통해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 전념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지금까지 교파를 초월한 전국 1300여개 교회를 방문,국민일보를 홍보했다.
매주일 전국 교회 강단에 서서 특유의 설득력있는 호소로 성도들을 국민일보 독자로 연결시킨다. 김 선교사는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며,그동안 전국의 목사님들이 적극 국민일보를 홍보해 주시고 도와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국민일보를 향한 관심과 기도,구독이 신문을 발전하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문서선교사로서 애로사항도 적지 않다. 활동영역이 전국 방방곡곡이다 보니 찜질방에서 잠을 잘 때가 많다. 구독안내 자체를 상업적 행위로 인식,멀리서 찾아 온 그를 박대하거나 아예 광고를 못하게 하는 핍박도 많았다.
그러나 김 선교사는 “국민일보를 보는 자체가 문서 선교”라며 “국민일보 4강 진입과 100만부 달성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선교사는 2002년 2월 총회신학교를 졸업했고,지난해 한세대 목회대학원을 졸업했다. 사역 10년 동안 2만5000부를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연 2500∼3500부,월 평균 300부를 확장한 성과를 감안할 때 그의 목표는 결코 허황된 것이 아니다. 그는 이같은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할 생각이다. 또 선교비전과 간증을 담은 책을 발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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