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6 과 ◦ 주제 - 메뚜기, 흑암 재앙 (출10:1-11)
「···너희가 나를 여호인 줄 알리라」(10:2)
바로는 메뚜기 재앙이 임박했다는 경고를 듣습니다. 이것은 3,4월경이면 애굽에서 흔히 있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메뚜기 재앙은 이전에 애굽에서 있던 것과 같지 않았습니다. 신하들은 바로왕에게 간청했습니다. 그들은 애굽이 망했음을 깨달았습니다. 실상 바로의 교만과 완고함으로 애굽이 망했습니다. 역사를 통해서 이러한 교만과 완고함은 나라와 가족 그리고 개인을 망하게 했습니다. 우리의 가정에서 가장이 완고하면 가족들이 고통을 당하기 쉽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 위한 완고함은 필요하지만 가장의 권위를 지키기 위한 완고함은 가족에게 얼마나 많은 상처를 주는지 모릅니다. 마찬가지로 자녀들의 완고함은 부모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녀를 훈계하는 부모의 말씀에 겸손하게 순종하는 것은 믿음 있는 자녀들의 행동입니다. 나라의 지도자도 완고하고 교만하면 국민들은 큰 상처를 받게 됩니다. 하나님이 바로의 완악한 마음을 내버려두신 채 애굽에 거듭 재앙을 내리신 이유가 언급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놀라운 표정을 목격하는 사람들로 하나님의 권능을 깨닫고 돌이키게 할 뿐 아니라 후손들에게도 전하기 위함입니다. 애굽인들은 메뚜기 떼로 인한 피해를 면하기 위하여 “세라피스”라는 신을 섬겼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메뚜기 재앙을 면치 못했던 것은 그들 신의 거짓됨과 무능을 여실히 드러내 줍니다.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참 하나님이심을 깨닫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의 마음 가운데 혹이라도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이 자리잡고 있다면 우리는 회개하고 하나님만을 전적으로 섬기는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그것이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완고함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김성원목사箸 ~꿈있는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