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8 과 ◦ 주제 - 인도해 가시는 하나님 (출4:10-20)
「모세가 …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았더라 」(4:20)
본문에서는 모세가 그의 사역을 효과적으로 감당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모세의 형 아론을 보내 주시는 장면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주여, 나는 본래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니이다.”라고 자신의 입장을 변명하고 있습니다. 유대 전승에 의하면 모세는 발음이 서툴러서 말을 매우 느리게 했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모세를 어눌한 자로 볼 수 없습니다(행7:22). 모세는 생각하기를 그가 하나님께 부름 받은 자로서 애굽의 왕 바로를 설득시키고 완고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특출한 달변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철저히 인간 위주의 생각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않고 오직 능력에 있습니다(고전4:20). 그리고 전적인 순종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부르시고 모세의 부족함을 아시고 미리 아론을 준비 시키셨고, 하나님의 지팡이를 그의 손에 쥐어 주셨습니다. 이 처럼 하나님은 자기 변명하기에 바쁜 모세와 같은 자라도 들어 쓰시는 분입니다. 우리의 고집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원하는 심령(시51:12)으로 헌신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참으로 현명하고 아름다운 일입니다. 우리 모두는 주님의 몸 된 교회에 그리고 우리가정, 사회에서 먼저 자원함으로 헌신하는 성도가 됩시다. 나의 주장이 하나님의 일을 막는 장애물이 되지 않게 기도합시다.
김성원목사箸 ~꿈있는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