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7ㅘ ◦ 주제 - 모세에게 보여주신 이적(출4:1-9)
「그가 손을 내밀어 잡으니 그 손에서 지팡이가 된지라」(4:4)
본장에는 하나님의 명령을 회피하려는 모세를 다시 붙들어 이스라엘의 출애굽을 위한 하나님의 대언자로 세우시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3장에서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불꽃 중에 나타나셔서 소명을 주셨지만 모세는 하나님의 소명을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의 주장을 내세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모세에게 소명의 중요성과 사역 가운데서 하나님께서 친히 함께 하실 것이라는 사실을 두 가지 이적을 통해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그것은 지팡이가 뱀으로 변화되는 이적과, 그의 손이 문둥병으로 희게 변화는 이적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보시기에 연약하고 쓸모없는 모세를 끝까지 사랑하시고 변화 시키셔서 그의 사역자로 만들어 가시는 놀라운 하나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 본문에서 한 가지 기억해야 될 점은 “제가 감히 어떻게 그 일을 합니까?” 라고 하면서 사명을 피해 보려고 하는 행위는 결코 하나님 앞에서 겸손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그것은 하나님에 대한 자신의 교만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께서 세우신 일꾼들은 반드시 그분의 뜻대로 다듬어 가시고 필요한 경우에는 육체적인 고난이나 요나의 경우처럼 환경까지 변화시키셔서 사람의 주장과 아집을 꺾으심으로 그분의 뜻대로 사용하시는 분이심을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는 언제나 그분의 뜻 가운데 걸어가는 복된 성도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기다릴 줄 아는 지혜로운 일꾼들이 됩시다.
김성원목사箸 ~꿈있는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