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보이는 것에 약합니다. 보이는 것을 소유하고자 하는 열망을 꺾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아무리 그 약속이 화려하더라도 지금 당장 보이지 않는다면 그것은 별다른 호소력을 갖지 못합니다. 당장 나를 기쁘게 해 줄 어떤 “손에 잡히는 것”에 마음이 가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바울은 우리에게 전적으로 반대되는 것을 가르칩니다. 그가 우리에게 호소하는 논리는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하다”는 것입니다(4:18). 맞습니다. 보이는 것은 소유할 수 있는 것이고, 소유할 수 있는 것을 소유한 순간 더 이상 소망이 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아주 잠깐 동안만큼만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만족시킬 뿐, 우리들을 더 큰 불안과 소유욕으로 인도할 뿐입니다. 예수그리스도를 따라 사는 성도들은 보이는 것, 이 땅에 속한 것, 현재에 속한 것에 좌우되는 자들이 아닙니다. 성도들을 움직이는 힘은 보이지 않는 것에 있습니다. 곧 임하실 하나님의 영원한 나라와 영생의 영광에 대한 소망입니다. 우리들은 이 땅에서 영원한 거처를 찾을 수 없습니다. 이에 따라 바울은 “우리가 담대하여 원하는 바는 차라리 몸을 떠나 주와 함께 거하는 그것이라”고 고백합니다(8절).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이 땅에서 살아가는 삶을 통해서도 자신의 유일한 목적은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라고 선언합니다.(9절). 나는 지금 무엇을 바라보고, 무엇을 목적으로 삼아 살아가고 있습니까?
보이는 것으로 인해 진정한 소망을 잃지 말아야합니다. 보이지 않는 하늘의 소망을 내 안에 두시길…. 할렐루야!
글 編著 現:부산명성교회 담임목사 김 성 원
現:영남대신신학교.신학대학원 교수 ,경영이사
前:초대이사장 .부산신학교 학장역임 .e뉴스한국 칼럼리스트
김성원목사箸 ~꿈있는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