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증명서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증명서는 우리에게 안정감을 줍니다. 믿을 수 있는 증표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웬만한 상품들에는 보증서가 붙어 있고, 사람도 그 사람의 기능을 객관적으로 입증해 줄 수 있는 자격증을 가지고 있어야만 인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물건이나 기능에 관해서는 증명서가 어느 정도 객관적인 정보를 줄 수 있지만 “신앙”에 대하여서는 증명서가 과연 얼마나 객관적인 정보가 될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순회 전도인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던 초대교회 당시에 누가 과연 믿을 만한 전도인이고, 누구에게 말씀 증거를 부탁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런 와중에서 여전히 율법적인 그릇된 가르침을 전하면서 다니는 자들이 자기들이 얼마나 자격이 있는 자들인가 하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이름 있는 사람들로부터 “천거서(추천서)”를 받아서 돌아다녔습니다. 이들은 자기들의 가르침이 바울의 것보다 훨씬 더 권위 있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문서에 의존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바울을 깎아 내렸습니다. 따라서 지금 바울은 그깟 문서가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인가, 실상 고린도 교인들 자신이 바울의 사역의 열매요, 증거가 아닌가. 우리는 성령에 의해서 사역하고 하나님이 보증하시는 사역자들이 아닌가 하고 반문하고 있습니다. 나는 어떻습니까? 내 위상을 알리기 위해 어떤 인간적인 세상 자격증이나 혹 과거의 화려함이나 현재의 나의 성공이나 출세를 의지합니까? 세상 것이 아무리 화려해도, 세상 것이 뛰어난 어떤 힘이라도 성도는 하나님을 대신 할만한 것이 이 세상에는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인정해 주심을 바라보고 살아갑니까? 당신은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일꾼입니까? 오늘 나의 삶이 그리스도의 편지요, 향기가 되도록 노력합시다. 할렐루야!
글 編著 現:부산명성교회 담임목사 김 성 원
現:영남대신신학교.신학대학원 교수 ,경영이사
前:초대이사장 .부산신학교 학장역임 .e뉴스한국 칼럼리스트
김성원목사箸 ~꿈있는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