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과” ◦주제 - 아들에 대한 예언과 축복(창49:1-33)
「너희는 모이라 너희의 후일에 당할 일을 내가 너희에게 이르리라」(49:1)
어느덧 야곱은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죽으면 애굽에 묻지 말고 반드시 가나안에, 선조들이 거하던 땅에 묻어달라고 유언함으로써 자신의 후손이 애굽에 정착함으로 믿음을 잃어버리기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죽기 전에 이제 12명의 아들을 불러 모아 놓고서 차례대로 그들의 앞일에 대하여 예언하며 축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의 아들들이 받게 되는 축복은 그들이 살아온 삶과 전혀 무관하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축복을 받을만한 삶을 살아온 아들과 그렇지 못한 아들과의 차이가 분명히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령 르우벤은 장자권을 잃게 됩니다(대상5:1). 그것은 그가 서모 빌하와 통간하였기 때문입니다(창35:22). 반대로 요셉이 받게 되는 축복은 다른 어떤 아들들보다도 큽니다. 이것은 두말할 이유도 없이 요셉이 아비의 사랑을 받는 위치에 있으며 그만한 일을 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성경에는 누구를 더 축복하고 덜 축복하는데 있어서 우리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개의 경우를 보면 그의 삶의 역사를 결코 무시하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심오한 뜻을 다 알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행하신다고 하여 우리가 감사와 두려움으로 응답하여야 할 책임을 간과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우리의 순간은 짧지만, 하나님의 역사는 모든 순간을 놓치지 않습니다. 매일 매 순간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 수 있는 삶이되시길 바랍니다. 할렐루야!
김성원목사箸 ~꿈있는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