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과” ◦주제 - 하나님이 하셨다 (창45:1-28)
「…나를 이리로 보낸 자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45:8)
유다가 베냐민과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보이면서 헌신적인 제안을 하자 요셉은 더 이상 신분을 감추지 않고 자신의 신분을 밝히게 됩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모든 것이 해결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형들은 도리어 더 큰 두려움에 사로 잡혔습니다.
오래전 그들이 팔아넘긴 요셉이 총리의 자리에 있다는 것은 그들이 앞으로 얼마나 큰 죄 값을 치루어야 하는가를 생각하게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요셉은 하나님께서 이모든 것을 주관하셨음을 굳게 믿고 있었습니다. 도리어 형제들에게 염려하지 말리고 위로하면서 이렇게 된 모든 것은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이끌어 오신 은총의 섭리라고 설명을 합니다. 이것은 단순하게 형들을 위로하기 위한 포장의 말이 아니었습니다. 실제로 요셉은 그 같은 믿음을 가지고 있었고, 따라서 형제들에 대한 원한은 손끝만큼도 가지고 있지 않았던 것입니다. 인간적으로 본다면 도무지 용서할 수 없는 원한이 서려 있겠지만, 하나님의 섭리를 본다면 요셉은 이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보았던 것입니다. 이제 요셉은 아버지를 빨리 보고 싶어 했습니다. 더 이상 지체할 필요가 없어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애굽으로 내려오는 야곱을 통해서 오래전에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던 하나님의 섭리(애굽에 400년간 머물게 되리라는 말씀)가 이렇게 실현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격하여 선을 이룹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에 오늘도 감사를 드립시다. 할렐루야!
김성원목사箸 ~꿈있는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