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과” ◦주제 - 위기를 만났을 때 - (창43:1-34)
「...유다가 아비 이스라엘에게 이르되 저 아이를 ...」(43:8)
본문의 관심은 다시 양식을 사러 가기 위해 노심초사 하는 형제들과 야곱의 반응에 쏠려 있습니다. 양식을 다시 사러 가기 위해 베냐민을 데려가야만 하는 형제들과 끝까지 베냐민을 보내지 않으려는 야곱의 고집이 결국 이들로 하여금 2년의 시간을 보내게 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 같은 상황에서 자신을 희생적으로 헌신하는 유다의 모습은 위기 상황에서 큰 주목을 받게하고 있습니다. 유다는 연로하고 성급하고 우유부단한 아버지 야곱을 확실하고 실제적인 방법으로 설득을 하게 되는데, 이는 르우벤이 다른 사람의 생명을 담보로 내세운 것과는 달리 자기 자신이 책임을 지고 베냐민을 보호하겠다는 의지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겪어야 할 위기들도 유다의 헌신으로 그 모양이 더욱 돋보여 질 것입니다. 다른 형제들을 대신해서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하겠다는 그의 결단이 그러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훗날 유다지파가 차지했던 구속사적 맥락의 중요성에 비추어 볼 때, 그의 헌신이 우연이 아님을 알게 됩니다. 한편 형제들이 요셉을 두 번째 만났을 때, 자기들에게 잔치를 열어 준 것을 함정으로 생각하여 그들은 필사적으로 무죄함을 호소하게 됩니다. 그들은 너무도 두려워 하였으며 마치 노예처럼 행동하면서 요셉이 자신들의 속사정을 자세히 아는 것을 매우 기이하게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차츰 긴장이 풀리면서 두 번째 만남의 위기를 넘기게 됩니다.
땅에 떨어져 죽은 한 알의 밀알이 큰 열매를 맺게 됩니다.
나도 한 알의 밀알이 되게 하소서 할렐루야!
김성원목사箸 ~꿈있는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