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 과 ◦ 주제 - 평균케 하는 은총 (고후8:1-24)
바울은 큰 어려움 속에 있는 예루살렘 교회를 위하여 헌금을 모으고 있었습니다. 사실 당시 상황으로 볼 때에 바울이 헌금을 모은다는 것은 자칫 예민한 문제가 될 수도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순회 전도인들이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성도들의 도움을 받아서 생계를 해결했는데, 이들 중에는 썩 건전하지 못한 사람들도 있었던 것입니다. 더구나 바울에 대하여 가짜 사도니, 자기 명예와 욕심을 위해서 사는 자라느니 하는 터무니 없는 비난이 떠돌기도 했기 때문에 바울이 돈과 관련하여 무슨 일을 한다는 것은 많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마케도냐 성도들은 이런 상황에 있던 바울의 마음을 시원케 해 주었습니다. 로마의 압제 속에서 신음할 뿐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그다지 넉넉하지 못했던 마케도냐 성도들이 바울의 모금에 온 힘을 다하여 협력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힘대로 할 뿐 아니라 힘에 지나도록 자원하여”(3절) 헌금 했습니다. 이를 통해서 힘을 얻은 바울은 이제 고린도 성도들에게도 평안한 마음으로 헌금의 의미를 설명하면서 정성이 담긴 헌금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고린도 성도들에게 설명하는 헌금의 원리는 “평균케 함”(13-15절)입니다. 물론 헌금은 당연히 하나님께 드리는 것으로서 우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으로 우리를 부요케 하신 예수님을 따르는 헌신과 예배의 행위입니다(9절). 그러나 이를 통해 하나님의 백성들 사이에서는 그 사랑의 진실성이 증명되고 사랑이 고르게 나뉘어지는 것입니다.
나는 어떤 의미를 담아 하나님께 헌금을 드립니까? 우리가 드리는 헌금이 진정한 사랑과 예배가 되는 삶이 돼야 합니다. 할렐루야!
글 編著 現:부산명성교회 담임목사 김 성 원
現:영남대신신학교.신학대학원 교수 ,경영이사
前:초대이사장 .부산신학교 학장역임 .e뉴스한국 칼럼리스트
김성원목사箸 ~꿈있는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