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르고 벼르다가 마음을 단단히 먹고 누군가에게 심각한 충고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때, 상대방이 완강하게 반발하면서 충고를 거절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후보자보다 더 고맙게 생각될 때도 없을 것입니다. 충고를 듣고서 “내가 잘못했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진실로 은혜를 받은 사람입니다. 바울은 자신이 고린도 교인들이 잘못된 교훈을 받아들인 것이나, 혹은 그들이 공동체 중에서 단호하게 처리하지 못한 범죄 등에 관하여 조목조목 꾸짖는 편지를 보낸 후에, 자신의 편지로 인해 그들이 크게 상처를 받지는 않았는지 염려하면서 편지 보낸 것을 잠시 후회하기도 했습니다(8절). 그러나 그들이 바울의 충고를 감사로 받아서 회개하고 돌이켜 더욱 열심을 내는 모습에 대하여 듣고서는 지극히 기뻐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미 디도에게 고린도 교회에 대하여 많은 자랑을 한 바 있었는데, 그 자랑했던 바가 과장이 아니었다는 것이 확인된 것으로 인해 바울은 한없이 기뻐하는 것입니다(14절). 따라서 바울은 자신의 근심뿐 아니라, 충고를 듣고 잠시 근심에 쌓였었을 고린도 성도들의 근심도 불안과 사망으로 인도하는 세상적인 근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이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는 감사해 합니다(9-10절). 근심하고 계십니까? 무엇을 위해서 근심하십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입니까? 아니면 세상의 근심입니까? 하나님의 뜻으로 난 근심은 결국 진실한 기쁨으로 결실합니다. 세상 근심을 물리치고 주님 뜻대로 근심하는 행복한 성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할렐루야!
글 編著 現:부산명성교회 담임목사 김 성 원
現:영남대신신학교.신학대학원 교수 ,경영이사
前:초대이사장 .부산신학교 학장역임 .e뉴스한국 칼럼리스트
김성원목사箸 ~꿈있는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