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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bms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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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양을 먹이고 있느냐?(동영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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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6eCLKv90fjg (클릭)
내 양을 먹이고 있느냐?
김성원
계곡에 흐르는 눈물같다.
얼마나 더 부딪히고
얼마나 더 모지게 깨지고
얼마나 더 구르고 굴렀나
개척 교회의 모진 세월
두 세명 모였다 떠나면
눈물과 상처만 고스란히...
흘러간 날들 되돌아본다.
순례자 인고의 기도 시간!
주의 부름 받은 여기 한 사역자
몸된 예배당 뿌리 붙들면
하염없는 눈물만 뿌려지니
그 옛날 사도들같이
사명 뿌리치고 도망가 울던 날 들
후회의 강 작은 배 위에
나무 아래 언저리 아래 울다 잠든 곳
저 선배들 그 늪에 함께 빠졌습니다.
깎고 다듬어도 모자란 사역자
모난 인격 때문에
허물의 종 부르신 당신 보시기엔
더 다듬어야 하는 사역의 길
아직 주인 님에게
버림받지 않고 조금이나마
남은 시간 있다면
용서를 구합니다.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
다듬으시는 대장장 님이시여!
둥글지 못해 모가난 사역자가
저 바닷가 몽돌같이
전능자의 파도의 손길에
부서지길 원합니다.
당신의 사랑하는 양떼!
저에겐 한 마리도
두 마리도 너무 과분합니다.
이곳, 예배당엔 아무도 없는
빈자리만이 종의 그릇이요
분수(分數)이니까요?
창조의 주님이시여!
오늘 한 날도
서쪽 해는 고개를 숙이며
밤에게 자기를 내 주고
산을 넘네요?
당신의 위대함에 다시
허물의 종은 고개를 숙입니다.
*(요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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