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희망 · 플러스 알파 (46) “e뉴스한국신문연재”

 ◦주제 - 마케도냐와 아가야의 방문 (행20:1-6)

「소요가 그치매 바울이 제자들을 불러 권한 후에 작별하고」(20:1)

 본문은 약 3년간에 걸친 에베소에서의 사역을 마친 바울 일행은 마케도냐와 아가야 지방의 교회를 재방문합니다. 이는 시간적으로는 약 10개월가량 걸린 여정이었지만 본문은 짧은 몇 구절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먼저 팔레스틴의 한 모퉁이에서 시작된 복음은 사도들에 의해서 세계 곳곳에 확산 되었습니다. 그리고 바울은 마케도냐와 아가야 지방의 모든 지방 교회들에게 연보를 준비 시켰습니다(롬5:25-32)(고전16:1-4). 이와 같은 사역은 이방인 신자들로 하여금 모교회인 예루살렘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며 동시에 예루살렘교회로 하여금 이방교회들의 생동하는 신앙을 볼 수 있게 하고자 함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일들은 바울 혼자서 이룬 일이 결코 아닙니다. 물론 바울이 이방 사역에 있어서 중추적인 역학을 감당하였던 것은 사실이지만, 신실한 이방인 동역자들의 협력이 너무나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모세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하나님은 모세의 효과적인 사역을 위해서 아론과 훌로 하여금 모세의 사역을 돕도록 역사하신 것처럼 우리 성도들도 직접 나가서 선교하는 선교사가 다 될 수는 없지만 선교사들이 영적인 전투에서 승리하여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크게 확장될 수 있도록 기도에 힘쓰며 물질로 동역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바로 나에게 선교의 동역자가 되라고 하십니다.

플러스*알파

①에베소에서 일어났던 은장색(행19:24)들의 난동이 서기장의 침착한 대처로 진정되자 바울은 제자들을 불러 권면의 말씀을 한 후에 작별하고 마게도냐로 떠났습니다. 그때 바울은 두려워서 에베소를 떠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복음을 위해서 어떤 희생도 감수할 각오를 했습니다. (행21:13)그래도 에베소를 떠난 이유는 제자들의 안위를 염려했고, 떠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때를 알고 때에 순응하는 지혜가 있었습니다.

②바울사도 일행은 언제나 복음을 전함에 있어서는 생명을 아끼지 않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 복음이 때로는 헛수고와 헛 땀방울의 결과처럼 보여 지기도 했지만, 그래도 그들은 실망하지 않고『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고전 3:6)라는 사명감으로 세계선교의 문을 활짝 여는 초대교회 큰 인물들이 되었습니다.

죄 속에 살고 있던 사람들에게 뿌려진 생명의 말씀은 언젠가 소생하는 절호의 기회를 갖게 됩니다． 그 때 그 사람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도록 신앙생활을 할 것입니다．우리는 이런 확신을 가지면서 복음을 전해야 하겠습니다．『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딤후4:2)오늘날 복음 사역 현장에는 힘들고 지치는 일들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그러기에 일찍이 바울사도는 이렇게 권면합니다. 『형제들아 우리가 아시아에서 당한 환난을 너희가 모르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힘에 겹도록 심한 고난을 당하여 살 소망까지 끊어지고 우리는 우리 자신이 사형 선고를 받은 줄 알았으니 이는 우리로 자기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심이라』(고후1:8~9).힘들고 지칠 때 마다 주님을 바라봅시다. 복음의 현장은 현재(現在)는 고난의 현장이요. 그러나 복음의 현장은 이후(以後)엔 영광의 현장입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