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꿈과희망.플러스 알파(10)   글 심산  김성원목사 / 부산명성교회 담임
주제 - 사도들을 통한 성령의 역사 (행3:1-26)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나사렛예수 이름으로 걸어라」(2:42)

본 장은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 예수 그리스도께서 택하신 제자들을 통해서 성령의 본격적인 활동이 나타나고 있는 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즉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말미암아 초대교회가 태동하게 된 것처럼 본장에 이르러서 초대교회는 복음을 전파하는 사명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본 장의 내용을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10절은 베드로와 요한을 통한 성령님의 앉은뱅이 치유사건을, 11-26절은 베드로의 답변과 두 번째 설교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찍이 스가랴 선지자가 “약한 자가 그날에는 다윗 같겠고 다윗의 족속은 하나님 같고 무리 앞에 있는 여호와의 사자 같을 것이라”(슥12:8)고 예언한 내용은 초대교회 성도들이 성령 임재를 체험함으로써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둘째로, 11-26절에 기록된 베드로의 두 번째 설교는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했으며(18-20절) 예언의 성취자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했습니다.(21-26절) 앉은뱅이를 일으키신 분도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이었고 베드로를 통해서 증거하게 하신 내용도 삼위 하나님 가운데 2 위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따라서 복음을 전파할 때에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증거하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플러스 알파-
① 기도생활입니다.
기도생활의 실천입니다. 영적생활의 실천입니다.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이 있습니다. 천국 복음을 전할 책임이 있는데, 먼저는 내게 천국이 계속 유지되도록 영적생활을 하여야 합니다. 특정시간을 내어 기도하고 성경말씀보고 찬송하는 영적 시간을 가져야 할 뿐 아니라, 우리에게 맡겨진 큰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주님으로부터 힘을 공급받는 시간을 언제나 가져야 합니다. 자동차가 달기기만 할 수 없습니다. 기름을 넣어야 합니다. 우리도 영적 힘을 충전해야 하므로 영적 시간을 갖는 것은 모든 일의 시작이요 기초가 될 것입니다.

② 우리의 손을 통해, 우리의 발을 통해 주님께서 일하시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발이 있으시면서, 손이 있으시면서도 지금은 구태여 주님이 직접 주님의 손으로, 주님의 발로 일하시려 하지 않습니다. 예수그리스도의 계획은 이미 지상 생활을 통해 직접 일하셨고, 지금은 저와 여러분 즉 우리들을 통해 예수그리스도의 뜻을, 예수그리스도의 일을 성취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주님께서 더 이상 가난한 자를 위해 빵을 전달하는 예수님의 손을 사용치 않으실 것이며, 병든 자를 위해 주님의 발로 방문하지 않으시며, 복음전도를 위해 그분의 목소리를 사용치 않으실 것입니다. 우리의 손과 발과 목소리를 사용하길 더 원하십니다. 주님께서는 우리 안에 거하시며 우리의 손과 발과 목소리를 통해 그분의 엄청난 일을 하시길 원하십니다. 즉 우리가 예수그리스도의 손발이 되어 봉사하고, 예수그리스도의 목소리를 대신하여 천국복음을 전해야 하는 것입니다.

③ 우리가 가진 것 가지고 봉사하기를 원하십니다.
베드로는 은과 금이 없어서 은과 금으로 거지를 돕지 못하고 그가 가진 능력으로 앉은뱅이를 고쳐줌으로 그리스도를 증거 했습니다.  우리가 가진 것이 무엇입니까? 없는 이적, 능력 가지고 하려고 하지 않아도 됩니다. 있는 것 가지고, 주님께서 주신 것 가지고 그리스도를 증거 하시면 됩니다. 친절, 사랑, 적은 물질, 위로, 격려, 그리고 함께 기도하고, 말씀보고, 찬송하는, 내가 가진 것으로 말씀 전하므로 천국 확장을 원하시는 주님의 손발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당장 눈에 보이는 값없는 것을 도움 받고자 하지만 사실상 그런 요구에 그대로 응해주지 못한다 하더라도 우리가 자긴 것, 복음을 전달하므로 돈 한푼 얻는 것보다 앉은뱅이가 일어나 걷고 뛰는 것이 비교도 안되게 가치 있듯이, 우리의 이웃에게 보다 가치 있는 봉사를 선물로 주는 결과가 된다는 사실입니다.
본문과 같이 성령의 역사는 지금도 곳곳에 일으나며 또한 일으나야 합니다. 그런고로 성령의 역사는 돈으로 일으나는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 가운데서만이 가능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삶 속에서 존귀케 되도록 기도합시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