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희망 · 플러스 알파  2012.  “e뉴스한국신문연재” (6) 글 /심산김성원목사  /부산명성교회 담임

주제 : 바벨탑사건 (창11:1-9)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더라」(11:9)
                                            성경 창세기의 4대 사건이라고 하면, 하나님의 천지창조, 선악과사건, 노아홍수사건, 그리고 바벨탑사건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선악과 사건이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는 것은 “하나님과 같이 되고자하는 그릇된 인간 지식의 욕망”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게 하였으며, 하나님을 넘보는 엄청난 죄악을 범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선악과 사건으로 인해 에덴동산으로부터 쫓겨난 인류는 점점 하나님과 멀어진 생활을 하며, 하나님을 실망시키는 죄악들로 겹기야는 노아홍수라는 심판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얼마나 지났을까? 창세기 11장에 의하면 그것은 불과 200년 정도 후로 추정됩니다.
창세기 11장은 그런 의미에서 중요한 의미를 부여하는 장 이기도합니다. 왜냐하면 12장에서부터 이 땅에서의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출발과 탄생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바벨탑사건 그것은 세 가지 큰 목적을 가지고 진행되었습니다. 1)우리 힘으로 하늘에 닿게 하자, 2)우리 이름을 내자, 3)우리가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도록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의 생각은 하나님을 떠난 지극히 인간적인 생각이었으며, 그것은 인간들의 교만의 극치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들의 언어를 혼잡 시켜 그들이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거기서 그들은 서로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대혼란이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성을 쌓는 일은 중단되었고 사람들은 온 지면으로 흩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인류학적인 말로 말하면, 같은 언어를 쓰는 족속끼리 흩어져서 또 다른 생활 공동체를 형성하여 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곳의 이름을 “바벨‘이라고 했고. ’바벨‘이라는 말은 ’혼잡‘이란 말 이기도합니다.
바벨탑 사건은 인류의 번성 과정 중 전 세계적으로 일어난 한 특별한 대사건이요 그 바벨탑 사건은 우리에게 교훈으로 본문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벨탑은 하나님의 본래의 의도를 무시하고 하나님께 도전하
고자 하는 그릇된 생각에서 비롯된 것으로 교만의 탑이었습니다. 결국 그로 인해 하나님께서는 인간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셨고, 그 결과 인간들을 바벨탑 건축을 중단하고 세계 도처로 흩어지고 말았습니다. 바벨탑의 사건을 통해 우리는 다음과 같은 교훈을 받게 됩니다. 첫째로, 하나님의 뜻에 반대되는 인간들의 모든 야망과 이상은 마치 교만의 바벨탑같이 허무한 것이어서 결국 무너지며, 실패하고 만다는 것입니다. 둘째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께 대항하고자 하는 인간들의 어리석은 계획을 그냥 넘기지 않으시고 때가 되면 반드시 심판 하신다는 것입니다. 셋째로, 하나님께서는 인간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역과 섭리를 이루어 가신다는 것입니다. 곧 하나님께서는 언어를 혼잡케 하심으로 “온 땅에 충만하리라”(창1:28)는 명령을 스스로 이루신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도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교만하여 내 힘과 지식과 능력을 믿고 육신과 세상의 헛된 꿈을 이루기 위한 바벨탑을 쌓고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 가정은 날마다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엎드리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깨닫고, 그 뜻에 순종하여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마음 한 구석에 쌓고 있는 바벨탑을 주님께 가져갑시다. 할렐루야 !

-플러스 알파(+α)-
 하나님 앞에서의 교만은 패망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사람 앞에서 겸손     한 성도의 삶이 되십시다.
 구원의 은혜를 입은 성도인 우리들은 하나님보다 더 높아지려고 하는     지혜 없는 성도가 되지 마십시다.
 겸손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서 하나님의 계획하신 일을 이루어드리는     복된 믿음의 성도가 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