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칼럼/로뎀나무 1편
:2012.1.30. CTS기독교TV방송 김성원목사 (1)

주제:지구상에 사라진 새의 교훈
본문:[시8편1절]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 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시8편1절]

도도새는 인도양의 모리셔스섬에 서식했던 새입니다. 지금은 멸종돼 지상에 존재하지 않는새입니다. 섬이라는 폐쇄적인 생태계 안에서

먹이 사슬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웠던 이 도도새는 차츰 차츰 날 수 없는 새가 돼 버렸습니다. 섬에는 생명을 위협하는 포유동물이 없으니 다급하게 도망 다닐 이유가 없었고, 그런 환경 속에서 오랜 세월을 지내다 보니 불필요한 비행능력이 퇴화했던 것입니다. 아무에게도 간섭받지 않던 도도새의 자유로운 일상은 16세기 초 포르투갈인들이 이 섬을 찾으면서 종지부를 찍게 됩니다.

그 섬에 있는 새들은 사람들을 보고도 전혀 무서워하지 않았던 도도새, 섬에 상륙한 사람들은 신선한 고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좋은 사냥감이었습니다. 그 후 100여년 만에 도도새는 지구상에서 영원히 사라져버리고 말았습니다. 비행능력을 잃어버린 새가 하나님의 방향을 수정하기에는 100년이란 너무나 짧은 시간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시청자 여러분!

지금 우리 사회는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을 요구합니다. 국가나 사회의 변화와 혁신은 예고하지 못한 곳에서부터 시작되고, 그 과정에서 구성원들 간 수많은 마찰과 갈등을 가져왔습니다. 현실의 변화에 적응하려는 사람과 그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나타나는 혼돈은 도도새들이 느꼈던 것과 비슷했을 것입니다. 우리 사회는 오늘 날 교회를 바라보는 시각을 한층 더 높이고 있습니다. 기독교인들만이라도 좀 더 높은 차원에서 살기를 바라며, 기독교를 바라보는 사회는 교회만큼 만이라도 최고의 아름다운 기관이 돼 주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미국인들은 오랫동안 ‘기록하고 싶은 순간’을 ‘코닥의 순간(Kodak moment)’이라 부를 정도로 코닥에 대한 애정이 깊었습니다. 코닥은 1975년 세계 최초로 디지털 카메라를 개발했지만 필요한 투자와 연구개발을 소홀히 해 지금은 파산의 지경에 몰리고 있습니다.

오늘 날 우리사회는 교회를 향해 요구합니다. 교회 본 모습을 진정 요구합니다. 그리고 우들은 이러한 요구를 받아들이려고 교회는 노력합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께서 기쁘하시는 그 분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여러 사람의 말이 우리에게 선을 보일 자 누구뇨 하오니 여호와여 주의 얼굴을 들어 우리에게 비추소서” [시편1편6절] 오늘한날도 아름답게 변화하는 삶이 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