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정정섭)은 6일 서울 청담동 기아대책 청삼선교관에서 기아봉사단 파송예배를 드리고, '필리핀' 조강암 선교사를 비롯, 해외 선교지에서 구호개발사업을 펼 기아봉사단원 열 명에게 파송장을 수여했다.

　이날 예배는 기아대책 국제개발원 이사장으로 취임한 최대원 목사(구리교문감리교회 담임목사)와 김명식 기아대책 음악대사가 참석, 성경말씀과 특송으로 선교지로 떠나는 기아봉사단원들을 격려했다.

　기아봉사단원으로 파송받은 조강암선교사는 "필리핀 북부 아이타 부족들을 위한 구호 사역을 구체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라면서 "아이타 부족 중 간호대학을 나온 학생들을 중심으로 캄보디아로 현지에서 선교사로 파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선교사는 특히 "5백명의 아이타 부족 어린이들과 결연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학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16만 아이타 부족 전체 종족을 입양을 위해 함께 기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기아봉사단에는 본교단의 경우 조강암 선교사와 강원종선교사 지난해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기아봉사단 훈련을 수료해 이번에 봉사단원으로 파송 받았다.

  강원종 선교사는 "2001년 대신 해외 선교부위 파송을 받고 지금까지 사역을 하고 있다"면서 "이번 기아 봉사단원으로 파송받아 어린이들과 현지인들을 위한 구호 사역을 전개하게 된다"말했다.

  강 선교사는 현재 굶주리는 현지 교인들에게 복음과 함께 쌀을 나누어 주고 있으며 매주일 마다 주일 학생들에게 빵을 나누어 주는 급식 사역을 활발하게 그간 전개해 왔다.

강 선교사는 특히 또한 가난한 학생들을 위하여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한편 기아대책 전문인 선교사, '기아봉사단'은 지구촌 굶주린 곳곳에서 어린이결연, 수자원개발, 교회개척, 의료보건사업 등을 통해 영과 육의 굶주림으로 고통 받는 이웃들의 생존과 자립을 돕고 있다. 6일 현재 58개국에서552명의 기아봉사단원이 활동 중인 기아대책은 전문인 선교사 양성과 교육을 위해 올해 국내외서10 여 차례 기아봉사단 1, 2차 훈련을 진행한다.

　주종범 기아대책 훈련1팀장은 "오는 3월 2일부터 4주간 미국 시애틀서 열릴 기아봉사단 훈련에 미주한인들 뿐 아니라 라틴아메리카 현지 사역자들이 신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송지와 선교사는 다음과 같다.

▲파송지: 필리핀, 카메룬, 남아프리카공화국, I국

▲파송선교사: 강종희 고순하 강원종 신희숙 조강암 임수연(이상 필리핀) 김현진(카메룬) 임흥세(남아공) 등 10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