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겪이 삐뚤어진 아이 다루는 방법 


▶성격이 비뚤어진 아이


집단에 함께 어울려 놀지 않고, 항상 혼자 떨어져 나와 불평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런 아이는 다른 사람이 주는 애정을 잘 전달받지 못하고, 열등감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교사가 다른 아이와 구별하여 대한 것이 아닌데도 ‘선생님은 나를 싫어해.’하며 혼자서 서운해 하거나, 같은 것을 주어도 ‘왜 항상 나에게는 작은 것을 주지요?’라고 불평합니다.

특히 ‘자, 함께 해보자.’라고 말하면,‘치, 그래봤자 안 될걸.’하면서 집단에서 이탈하려 합니다. 좋은 감정도 밖으로 드러내지 않고‘별로 기쁘지 않아요.’하며 자신의 감정을 반대로 말합니다.
 

사실 아이들의 이런 행동은 사랑과 귀여움을 받고 싶어하지만 일부러 자기의 마음과 반대되는 행동을 하여 상대방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이런 현상은 퇴행의 일종으로 자신이 요구하는 것을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고 어린애와 같은 응석으로 감정을 표현하려는 것입니다. 이런 아이들은 자신이 사랑받고 있다는 만족감이 없기 때문에 그 감정을 숨기기 위해 비뚤어진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아이의 행동이 뜻하는 바를 잘 읽고 반응을 나타내주어야 합니다.
 

끈기있게 아이의 본심을 이끌어내도록 노력하여야 합니다. 가령 ‘함께 친구들과 놀자.’라고 말했을 때 ‘싫어요.’라고 반응하면 ‘정말 하기 싫으니?’라고 본인에게 확인해 보세요. 아이는 이런 한두 마디로는 마음이 변화하지 않습니다.
또다시 ‘그래도 한번 해봐.’라고 다시 유도하면 ‘네.’ 하는 긍정적인 대답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마음을 바꾸지 않을 때는 아이를 그냥 두고 마음이 변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그리고 적당한 시기에‘이젠 함께 해보자.’하며 강하게 유도해 보세요. 아이를 자연스럽게 또래들 사이에 섞이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또 형제간에서 공평한 대우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이런 성향을 나타낼 수 있으므로 양육 떠한 유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