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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bmsc
bsmsc@hanmail.net
328
2014-08-10 15:58:56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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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도는 감동이다~8(전도 심리학)
  9_20140810155856.jpg(5817 byte)  

<전도심리지식 1> 첫인상이 결정타

우리는 자신의 일상경험을 통해 첫인상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잘 알고 있다.
이것을 극적 형식으로 나타낸 다음과 같은 실험이 있다. 우선 한 인물을 두고서 전형적 외향성 성격으로
묘사한 문장(A)과, 또 전형적 내향성 성격으로 묘사한 문장(B)을 준비했다. 그 다음 그 두 문장이
동일인물의 성격을 묘사한 것임을 미리 말하고서 제시하였다.
이 경우에 A→B의 순서로 제시했을 때와 B→A의 순서로 제시했을 때 그 인물의 성격이 어떻게 평가될
것인가? 하는 조사 결과 전혀 다른 평가를 받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A→B 순서로 읽은 사람은 그 인물이 사교적이며 적극적이고 친하기 쉬운 성격의 소유자라고 말한 데
반하여 B→A의 순서로 읽은 사람은 그 인물은 내성적이며 다소곳하며 친하기가 어려운 성격을 가졌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었다.
어느 것을 제시하느냐에 따라서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온 것이다.


<전도심리지식 2> 자신의 소개는 인상에 남도록.

초대면의 사람들끼리 모였을 때 흔히 자기 소개를 하게 되는데 그저 평범하게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는 이러이러한 사람입니다. 잘 부탁합니다." 하고 형식적으로 끝냅니다. 물론 여러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말하는 게 쑥스럽고 말솜씨가 없어서이겠지만 이 한마디로는 무성의한 것 같고 인상에도 남을 리가 없습니다. 자칫하면 형편없는 인간이라는 이미지만 남기기 쉽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자기 소개를 장황하게 늘어놓을 필요는 없지만 모처럼 기회가 왔을 때엔 인상적인 말 한마디쯤은 덧붙이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엄중렬이올시다. 엄할 엄, 무거울 중, 매울 렬, 모두 만만치 않은 글자이지만 실은 부드러운 사람입니다. 잘 부탁합니다."라는 식의 인사에는 박수가 터져나오기 마련입니다.
어떤 책 가운데 이런 대목이 있습니다. "외국인과 이야기할 소재가 없으면 이름을 안주 삼아도 좋다."
예를 들어 김세웅(金世雄)이라면, '황금세계의 영웅'이라는 해설을 덧붙이면 외국인은 흥미있게 귀를 기울일 것입니다. 어쨌든 자신의 이름에 관한 이야기라면 누구나 몇 마디쯤은 할 수 있을 것이며, 또 자기 이름을 기억하게 좋게 인상지어 주는 것도 자기 소개시에 주의력을 갖게 하는 임기 웅변책입니다.


<전도심리지식 3> 자신이 우위일 때 상태편에게 더욱 공손히 해야 한다.

레스토랑이나 호텔 등에서 종업원에게 건방지게 말하는 사람을 때때로 발견하게 됩니다.
"이 컵 더럽잖아! 딴 거 가져와."
"이봐! 좀 깨끗한 방 없어?"
이런 식으로 거만을 떠는 사람은 아무리 옷차림새가 그럴사해도 점잖지 못한 사람으로 낙인찍힙니다.
자신이 상대편보다 우위에 있다고 생각될 때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이 우리 주위에는 많이 있습니다. 자신이 대단한 사람이라는 것을 과시하고 싶어서 그러는 모양인데, 이런 행동은 참으로 어리석은 짓입니다.
이런 사람은 상대편으로부터 반감만 사게 되며 경우에 따라서는 궁해진 쥐가 고양이를 무는 격으로 상대편으로부터 역습을 당할 우려가 있습니다.
자신이 상대편보다 조금이라도 강자라는 생각이 들면 오히려 상대편에게 정중한 말씨를 쓰는 것이 인격자로서의 따뜻한 배려입니다.
어느 대학교의 교수이신 분은 학교에서 청소하는 아주머니를 대하면 반드시 "수고가 많습니다. 감사합니다."하고 인사를 한다고 합니다. 그 보답인지는 몰라도 그 교수님의 연구실은 항상 다른 방보다 깨끗하다고 합니다.


<전도심리지식 4> 멋지게 격려하는 하나의 원칙

낙담하고 있는 사람을 격려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가 생각하는 것처럼 사태가 그다지 나쁘지 않다는 것을 이해시켜 주는 일이다. 그러나 낙관적인 것만을 강조하면 자신을 억지로 위로하고 있다는 것을 민감하게 깨닫고 당신 이야기를 솔직하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어느 정도 부정적인 요소도 섞어가며 이야기하는 것이 보다 설득력이 높다. 다만 부정적인 요소를 곁들인다 해도 낙관적인 요소 다음에 부정적인 요소를 연결시키면 맥이 빠지고 만다.
즉 "저 대학은 어렵다고 생각하겠지만 자네에게는 실력이 있지 않은가?"라고 해야 할 것을 "자네에겐 실력이 충분히 있지만 저 대학은 어렵겠어!"라고 말한다면 이야기 전체가 부정적인 것이 되어 상대편은 결국 좌절하고 말 것이다.
그런데 "자네에게는 실력이 있다."라는 격려의 말도 신뢰받는 선생님으로부터 듣는 것과 자신의 형편도 잘 알지 못하는 제 삼자한테서 듣는 것과는 매우 다르다. 후자의 경우 격려가 되기는커녕 반발심을 살 우려도 있다. 역시 그럴만한 사람의 격려가 아니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할 수 있다.


<전도심리지식 5> 자신의 이미지를 밝게 하려면

햄버거 가게라든가 패스트푸드 가게에서는 "어서 오십시오."에서 시작하여 "고맙습니다."라는 매웅인사에 이르까지 어느 점원이나 매뉴얼과 똑같은 식의 말을 되풀이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모든 점원이 손님을 똑같이 접대하는 데도 점원에 따라서 매출액의 차이는 현저하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느 패스트푸드 가게의 경영자는 인사하는 음성이 밝은 판매원은 매출이 오른다고 합니다. 그의 말은 인간 심리면에서 보더라도 과연 옳다는 생각이 듭니다. 똑같은 인사말이라도 작은 목소리나 어두운 목소리보다는 밝은 목소리로 말하는 것이 손님의 기분도 좋을 것이며 돈지갑을 풀 기분도 날 것입니다.
이처럼 단 한마디의 인사말도 상대편에게 주는 인상은 아주 다릅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인사말을 밝게 표현해야겠다는 마음가짐만으로도 당신의 기분은 밝아질 것이며 상대편도 그만큼 당신에게 호의를 갖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불쾌한 일이 있다든가 언짢은 일이 있을 때에는 목소리까지 어두워지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되도록 밝은 음성을 내려고 하는 마음가짐이 부드러운 인간관계를 형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전도심리지식 6> 인사말 한마디로 심리적 거리를 좁힌다.

전철 안에서 아는 사람을 만나게 되면 무슨 말을 해야 좋을지 걱정스럽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큰 소리로 인사를 하기도 그렇고, 무슨 말을 주고받아야 할지 주저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럴 때에는 계절 인사에다가 상대편의 안부를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아는 사람을 만났을 때 "안녕하십니까? 매우 날씨가 덥군요."라든가 "날씨가 무척 좋습니다."라는 따위의 인사를 주고 받으면 서로 부담감도 느끼지 않고 무난하게 넘어갈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쾌청한 날씨인데도 "좋은 날씨입니다."라고 인사하는 것은 엄격히 따져 아무 이야기도 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날씨의 좋고 나쁨은 당사자들이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운 날씨에 "매우 덥군요."라는 인사를 받으면 상대편은 "정말 그렇군요." 하고 대답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이때 "당장 물속이라도 뛰어들고 싶군요." 하고 운을 떼면 상대편의 반응도 꽤 달라질 것입니다. 상대편은 당신을 '재미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며 또 그것이 실마리가 되어 계속 이야기를 걸어올 수도 있습니다. 계절적인 인사말은 분명히 효과적이긴 하지만 그 형태를 바꿔 흥미롭게 해야 합니다.


<전도심리지식 7> 인사말도 지혜를

요즘 젊은이들이 별로 쓰지 않는 인사말 가운데 "어디 가십니까?"라는 말이 있습니다. 나이든 사람은 요즘도 동네 사람을 만나면 "어디 가십니까?"하고 인사를 합니다. 그런데 젊은 사람들은 이런 인사를 받으면 '남이야 어디를 가든지 무슨 상관이야.'하는 개운치 않은 생각이 드는 모양입니다. 이런 생각은 기성세대와의 뉘앙스의 차이입니다. 인사를 하는 쪽에서는 상대편이 어디에 가는지 꼭 알고 싶어서 몰어본 것은 아닙니다. 지면(知面)이 있는 사람을 만났으니 묵묵히 인사를 하는 것도 겸연쩍고 그냥 "안녕하세요."라고 하기도 냉랭한 것 같아 친근한 맛을 곁들인다는 것이 "어디 가십니까?"라는 인사를 하게 된 것뿐입니다.
그래서 "네, ○○대학에 심리학 강의를 하러 가는 길입니다."라고 구체적으로 대답하면 상대편은 오히려 당황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때에 그냥 "네 잠깐 시내에…"라고 응답하면 그걸로 끝납니다. "어디에? 잠깐 시내에…"라는 대화는 분명히 회화로서는 무의미한 것입니다. 그렇지만 인사말에 사용되는 이러한 어휘는 이웃과의 인간관계를 원활하게 해주는 옛조상의 지혜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진지 잡수셨습니까?"라는 보편화된 인사말이 있습니다. 남이야 밥을 먹었건 안먹었건 상관없는 일이지만 하루 세끼도 먹기 어려웠던 시절에 상대편을 염려한 인사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정감이 넘쳐 흐르는 이웃간의 인사말로 애용했으면 합니다.

<전도심리지식 8> 첫마디로 긴장을 풀어준다.

"나는 말이 유창하지 못해 다른 사람과 교제도 업무수행도 잘하지 못한다."― 이런 식의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권고하는 한가지 방법으로는 상대편과 이야기하기 전에 솔직히 "말을 잘 못합니다."라고 양해를 구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말이 서툴러 자신감을 상실하는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는 말이 서툴다!"고 털어놓으면 한결 편안해지고 긴장감도 해소되어 기대 이상으로 이야기가 잘 풀려 나갈 수가 있습니다.
간혹 무슨 소리인지 알아듣기 힘들게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본인이 서두에 "죄송합니다. 말이 서툽니다."라는 말로 시작했으니까 듣는 쪽에서도 그런데로 이해하고 들으려 합니다. 그래서 불쾌감도 없이 스무스하게 끝까지 듣게 되고 이야기의 내용을 전달하기가 쉬워집니다.
이처럼 상대편으로 하여금 들어주어야겠다는 자세를 취하게 만드는 것도 하나의 현명한 배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회의석상에서 "이야기가 서툴다."거나 "오늘은 별로 이야기를 준비하지 못해서…"라고 운운하는 것은 바람하지 못합니다.


<전도심리지식 9> 남을 설득할 때는 공감할 수 있는 화제를 골라라

듣지도 않는 불어 테이프를 비싼 값으로 사게 된 어느 여사원의 이야기입니다. 그녀는 우연히 외국어 교재 테이프를 파는 세일즈맨에게 걸려들었습니다. 그때 세일즈맨의 화술이 너무나 능란했다고 합니다. 그 세일즈맨은 근처 다방에 가서 꽤 진지한 이야기를 나눌 때까지 테이프 이야기는 전혀 꺼내지 않았습니다. "프랑스 영화 좋아하세요?" "나도 프랑스 영화를 좋아하는데…." "그럼 어떤 배우를 좋아하십니까?" "아, 우연의 일치군요. 나도 그의 팬입니다." 이렇게 한 30분쯤 영화 이야기로 꽃을 피우다가 극히 자연스럽게 프랑스 어학용 테이프로 화제가 옮겨졌고, 그녀는 결국 사절하기 곤란해 그 테이프를 구입했다는 것입니다. 이 세일즈맨의 화술도 화술이지만 사람을 설득하고자 할 때는 우선 상대편이 자신에게 친근감을 갖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본론에서 다소 벗어난 이야기라도 상대편에게 공감을 줄만한 화제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그리하여 그를 자신의 페이스로 유도하는 사이에 상대편은 마음의 문을 점점 열게 되는 것입니다.


<전도심리지식 10> 커뮤니케이션은 일방통행이 아니다

남의 이야기를 잘 듣는 사람은 이야기도 잘한다고 합니다. 인간관계가 좋지 않은 사람들 가운데에는 남의 이야기를 잘 들으려고 하지 않는 사람이 많습니다. 본인은 의식하지 못하고 있는지는 몰라도 혼자만 떠들어댑니다. 사회문제의 하나로 꼽히는 중고등학생의 교내 폭력사건도 교사들이 학생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으려고 하는 자세가 부족하기 때문이 아닌가 하고 곰곰히 생각해봅니다. 학생들의 이야기에 귀를 막고 일방적으로 규칙만 강요하는 교사라면 학생들로부터 신뢰받지 못할 것은 당연합니다. 아무리 상대편이 어릴지라도 커뮤니케이션은 일방통행의 양상으로는 성립되지 못합니다. 그런 것을 고려한다면 듣는 일이란 매우 중요한 문제로 대두됩니다. 그러나 이것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이야기를 착실히 듣고 있다는 것을 상대편에게 보여주면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대화 중에 고개를 끄덕인다거나 맞장구를 쳐준다는 식의 표현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감탄사를 섞어가며 고개를 끄덕이거나 때로는 질문을 던지는 것도 훌륭한 대응입니다. 때로는 신통치 않은 대목도 있겠지만 그런 경우에는 맞장구를 치면서 상대편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재치있는 행동입니다.


<전도심리지식 11> 상대편의 심층심리에 호소하는 요령

가끔 공중전화 박스 안에서 이상한 몸짓을 하는 사람을 발견하게 됩니다. 즉, 수화기를 든 채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하면서 꾸벅꾸벅 절을 하는 모습들입니다. 옆에서 보는 사람들은 "별꼴이야! 앞에 사람도 없는데 머리를 조아리다니 …." 하고 생각하겠지만 사실 전화로 이야기를 할 때는 그처럼 진실된 마음가짐으로 하는 것이 상대편에게 감정전달이 잘 됩니다.

대화는 단어의 나열만으로 성립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 말 속에 담겨진 감정이 잘 전달되어야만 비로소 진정한 대화가 성립되는 것입니다. 이때 큰 역할을 하는 것이 목소리의 뉘앙스입니다. 이 음성의 뉘앙스는 말할 때의 표정이나 동작과도 직결됩니다. 시험삼아 찡그린 얼굴로 "아아, 기분이 상쾌하다."라고 말해보십시오. 왠일인지 목소리가 굳어져 상쾌한 소리가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웃는 얼굴로 말하면 목소리도 자연히 밝아지는 법입니다. 전화 상대자가 아무리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도 상대편은 이쪽 목소리의 뉘앙스를 민감하게 캐치하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상대편에게 밝은 인상을 줄 생각이라면 수화기를 손에 들고 웃는 얼굴로 말하도록 해야 합니다. 냉정한 표정으로 "대단히 감사합니다."라고 입술로만 말하면 상대방에게 감사의 느낌이 전달되지 않는 것입니다.


<전도심리지식 12> 타인을 평가할 때 단점과 장점은 3:7로

남을 평할 때는 그 사람의 좋은 점만 골라서 이야기를 하라고 하지만 실지로는 그렇게 하기 힘듭니다. 역시 남의 흉을 보는 것은 재미있고 신나는 일입니다.
그러나 남의 험담을 늘어놓을 때는 못들은 채 하고 입을 다물고 있으면 '저 사람과는 마음을 터놓을 수 없다.'며 경계를 당하는 수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남의 흉을 본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요는 남에 대해서 평가할 때는 단점 3할, 장점 7할의 비율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그 3할도 장본인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주어서는 안됩니다.
예를 들어 "분명히 그에게는 과격한 점이 없잖아 있어. 물론 주위 사람들이 그 성격에 맞춰나가려면 힘이 드는 것은 사실이야. 그렇지만 최선을 다하여 직무에 몰두하는 것은 우리가 알아주어야 된다고."라는 식으로 결점을 장점으로 연결시켜서 얘기하면 좋습니다.
인간의 결점과 장점은 표리(表裏)의 관계에 있습니다. 신경질은 나이브(naive)로, 친절은 순종으로, 신중은 우유부단으로, 인간의 장단점은 상황에 따라 이렇게도 저렇게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말하기에 따라서는 흉이 칭찬이 될 수 있는데 이런 마음가짐을 갖고 있는 사람은 주변에서도 신뢰를 받을 것입니다.


<전도심리지식 13> 당신의 좋은 점을 보여주어라

어느 잡지에 젊은 남자가 기고(寄稿)한 글이 실려 있었습니다.
"연인과 함께 공원을 산책할 때의 일이다. 두세 살쯤 되어 보이는 꼬마 아이가 다가와서 느닷없이 그녀의 스커트를 만지려고 했다. 예쁜 꽃무늬 스커트가 아마도 이 어린아이의 눈길을 끌게 한 모양이었다. 그랬더니 그녀는 '야! 더러운 손으로 만지지 마!'하면서 신경질적으로 그 아이의 손을 홱 뿌리쳤다."
이것을 본 그 남자는 그녀의 숨겨진 한 단면을 본 듯하여 매우 섬짓했다고 합니다. 상냥하고 순진하게만 보였던 이 여성이 아무리 스커트가 값진 것이라고 해도 어린애를 금시에 쥐어박기라도 할 듯이 행동했기 때문입니다.
그 순간 지금까지 간직하고 있던 그녀에 대한 매력은 일순간에 허물어졌고, 그런 일이 있은 후 그녀와의 관계는 점점 소원해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재치있는 배려란 자신이 상대하고 있는 사람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그 자리에 함께 있는, 아무 이해관계가 없는 제삼자에게도 적절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택시 운전자나 레스토랑의 종업원등도 제삼자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런 사람들과 이야기할 때에도 공손한 말투를 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전도심리지식 14> 말하기 힘든 충고를 꼭 해야만 할 때

상대편에게 말하기 어려운 충고를 할 때에는 마음이 자연히 무거워집니다. 그러나 그런 때일수록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그에 대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인간의 삶의 문제에까지 발전되는 수도 있습니다.
어느 지방도시에서 실지로 있었던 이야기인데, 익명의 편지가 원인이 되어 처자가 있는 남성과 결혼한지 얼마되지 않은 여성이 불륜관계를 맺고 있다는 소문이 퍼졌습니다. 좁은 지방인지라 이와 같은 소문을 묵살할 수도 없고 해서 작장의 상사는 그 남성에게 사표를 쓰게 했습니다. 결국 그는 아내와 두 아이를 남겨두고 자살을 해 버렸습니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그 남자는 결백했던 것입니다.
직장의 상사가 어떻게 대처를 했는지는 몰라도 좀 더 세심한 배려가 있었던들 이런 비극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런 소문이 돌고 있는데…"라고 직선적으로 말하는 것과 "나는 결코 믿지는 않네만…"하고 단서를 붙여 말하는 것의 차이는 상대편이 받는 충격의 정도에 있어서 크게 다릅니다.
어느 고등학교 교사는 성적이 떨어진 학생에게 "도저히 믿을 수가 없어. 네가 이런 점수를 받다니!"하는 식으로 말했다고 합니다.
단순히 사실만을 전달하는 것이라면 로봇도 할 수 있습니다.
"도저히 믿을 수가 없어…"라는 한마디는 기계로서는 할 수 없는 감동적인 배려인 것입니다.

<전도심리지식 15> 상대편의 심층심리에 호소하는 요령

가끔 공중전화 박스 안에서 이상한 몸짓을 하는 사람을 발견하게 됩니다.
즉, 수화기를 든 채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하면서 꾸벅꾸벅 절을 하는 모습들입니다. 옆에서 보는 사람들은 "별꼴이야! 앞에 사람도 없는데 머리를 조아리다니…."하고 생각하겠지만 사실 전화로 이야기를 할 때는 그처럼 진실된 마음가짐으로 하는 것이 상대편에게 감정전달이 잘됩니다.
대화는 단어의 나열만으로 성립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 말 속에 담겨진 감정이 전달되어야만 비로소 진정한 대화가 성립되는 것입니다.
이때 큰 역할을 하는 것이 목소리의 뉘앙스입니다. 이 음성의 뉘앙스는 말할 때의 표정이나 동작과도 직결됩니다. 시험삼아 찡그린 얼굴로 "아아, 기분이 상쾌하다."고 말해 보십시오. 웬일인지 목소리가 굳어져 상쾌한 소리가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웃는 얼굴로 말하면 목소리도 자연히 밝아지는 법입니다.
전화 상대자가 아무리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도 상대편은 이쪽 목소리의 뉘앙스를 민감하게 캐치하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상대편에게 밝은 인상을 줄 생각이라면 수화기를 손에 들고 웃는 얼굴로 말하도록 해야 합니다. 냉정한 표정으로 "대단히 감사합니다."라고 입술로만 말하면 상대방에게는 감사의 느낌이 전달되지 않는 것입니다.

<전도심리지식 16> 혐오받는 계기, 만회하는 찬스

내가 잘 아는 어떤 여성은 어느 날 데이트 약속이 있었는데 그날 따라 공교롭게 감기에 걸려 "감기에다 기침도 심하고, 죄송하지만 오늘 약속은 취소하는 게 좋겠어요"라고 애인에게 전화를 했다. 그랬더니 "그런데 당신 목소리는 감기환자 같지 않은데 오래 붙잡아 두지 않을 테니 잠깐만 만나요."라고 하는 것이었다.
상대편 남성의 기분도 이해는 가지만 마치 그녀가 꾀병이라도 앓고 있다는 말투다. 이 여성은 그 순간 몹시 불쾌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이 남자와는 두 번 다시 데이트하지 않겠다고 결심했다는 것이다.
어떤 이유에서건 자신의 요구가 거절당하면 기분이 상한다. 그래서 상대편에게 번의(蒜意)를 하도록 종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필요 이상으로 끈질기게 매달리면 역효과가 날 뿐이다.
신문구독을 권유할 때 너무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면, '이따위 신문은 절대로 안보겠다.'고 생각하는 것과 같다.
권유하는 쪽은 상대편이 거부하는 눈치가 보이면 즉각 요구를 수용하는 태세를 취해야 한다. 그렇게 하는 편이 오히려 목적을 달성하는 데는 더 효과적이다. 거절하는 쪽에서도 상대편이 깨끗하게 물러서면 미안스럽다는 생각을 가질 것이다. 그렇게 되면 다음에 권유받았을 때에는 지난번처럼 박절하게 거절하지는 못한다.

<전도심리지식 17> 사랑받는 부하는 이런 점이 다르다

옛부터 현명한 며느리는 자신이 잘 아는 것이라도 시어머니에게 물어본다는 말이 있다.
"어머님, 이 생선조림의 양념은 어떻게 할까요?"
"한복의 손질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하는 식으로 무엇이든지 물어보고 지시를 받으라는 것이다. 이처럼 귀찮을 정도로 며느리가 시어머니를 따른다면 그것을 거절하는 시어머니는 아마도 없을 것이다. 우월감을 부추겨줘서 기분 나빠할 사람은 없으며 그런 며느리를 더욱 사랑하게 될 것이다.
시어머니의 가르침을 겸허하게 받고자 하는 며느리의 마음가짐은 고부간의 원만한 인간관계를 실현시킬 수 있으며, 비단 고부간뿐만이 아니라 직장에서의 부하와 상사의 관계에도 적용되는 원리이다.
평소 고압적인 태도로 교통단속을 하는 경찰관도 "미안합니다. 길 좀 가르쳐주십시오." 하고 공손히 물으면 의외로 친절하게 안내해준다. 그러나 아무리 가르침을 받는 위치에 있다 할지라도 지나치게 쓸데없는 것들을 묻다 오히려 가치가 하락되므로 주의할 일이다.


<전도심리지식 18> 비판이나 충고를 인격과 결부시키지 말라

"당신은 정말로 비겁한 남자야!"라는 아내의 이 한마디 말에 마침내 이혼을 해버린 사람이 있습니다.
며느리와 시어머니가 다투는 동안 남편은 어느 편도 들 수가 없어서 그냥 가만히 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일이 있은 지 얼마 후, 성이 가시지 않은 마누라의 이 말 한마디에 남편은 비위가 상하고 말았습니다.
여기에서 아내가 사용한 "당신은 정말 비겁한 남자야!"라는 말은 그에게 너무나 모욕적이었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인생살이의 모든 분야에서 당신이 가장 비열한 남자라는 뜻으로 받아들였던 것입니다. 이럴 경우 그의 아내가 "조금은 내편을 들어주어도 되잖아요! 섭섭해요."라는 식으로 표현했더라면 사태는 달라졌을지도 모릅니다.
"너는 비겁해!", "너는 틀려먹었어!"라는 말은 전 인격을 부정하는 말이 되는 것이므로 상대편에게는 치명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을 비판할 적에는 조건을 한정하는 배려가 필요합니다. '무조건 나쁘다', '무능하다'가 아니라 '지각을 자주해서는 안 된다'라든가 '작업하는 요령이 나쁘다'라든가 하는 식으로 구체적인 사례를 이야기 해 주어야 합니다.
"이 점만 고치면 아주 훌륭할 텐데…."라는 배려가 함축된 충고가 필요한 것입니다. 상대편도 충고를 마이너스 측면에서 수용하지 않고 플러스의 방향으로 수용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전도심리지식 19> 소심병을 고치는 특효약

상대편과 이야기를 할 때 침착하지 못하게 눈을 두리번거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쪽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도 시선은 다른 곳에 두고 있으면 혹시나 '지루해서 그런가?' 하는 생각이 들어 이야기할 의욕이 꺾이고 맙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기질이 약한 탓인지 상대편과 정면으로 눈이 마주치면 당황하거나 주춤거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상대편과 이야기할 때에는 역시 상대편의 눈을 바라보면서 얘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서로 눈을 바라보면서 얘기하는 것은 '나는 진심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에 대하여 '나는 당신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듣고 있습니다.'라는 뜻을 함축하고 있어 성의와 정직성을 상대편에게 나타내는 하나의 사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런 경우 상대편과 눈싸움을 하는 것이 아닌 이상 날카롭게 쏘아볼 필요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연인들 사이처럼 애정이 깃든 눈빛으로 바라보는 것도 우스운 일입니다.


<전도심리지식 20> 위로의 말 한마디로 벽은 무너진다

간부들이 제일 골치를 앓고 있는 부분이 젊은 여사원 다루는 일이라고 한다. 여사원의 활성화를 위해 여사원 교육에 힘을 쏟고 있는 대기업이 늘고 있는 오늘날 이러한 고충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어느 자동차 메이커의 영업과장은 나를 만날 적마다 "젊은 아가씨들은 통 알 수가 없어요. 호되게 꾸짖으면 울어 버리고 동료 중의 하나를 칭찬해주면 시기하고 정말 힘들어요."라고 푸념한다. 부모 마음 자식이 모른다더니 잘 지도하여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어도 이쪽 성의를 받아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며칠 전에도 결산 때문에 늦도록 특근을 하고 있는 두 여사원에게 "늦었으니 이제 그만 퇴근해요."라고 말했더니 굳은 표정으로 "다들 남아 있는데 우리만 어떻게 퇴근을 합니까?" 하면서 도리어 비꼬는 듯한 눈치였다는 것이다. 모처럼 동정하여 도와주려고 했는데, 그의 친절은 받아주지 않고 자신들을 경시하는 것으로 알았던 모양이다.
일에 대한 욕심이 많은 여성일수록 남성과 차별대우 받는 것을 싫어한다. 이 경우에도 단순히 "퇴근해도 좋아."가 아니라 "매일 수고가 많은데 오늘은 일찍 퇴근해도 좋아요."라고 위로하듯 했으면 좋았을 것이다.
이러한 따뜻한 배려가 있었다면 그녀들도 이해를 하고 돌아갔을 것이며 자신을 인정해준 상사에 대하여 고마움을 느꼈을 것이다.


<전도심리지식 21> 자기 성의를 보이는 강렬한 바디랭귀지

간부들이 제일 골치를 앓고 있는 부분이 젊은 여사원 다루는 일이라고 한다. 여사원의 활성화를 위해 여사원 교육에 힘을 쏟고 있는 대기업이 늘고 있는 오늘날 이러한 고충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어느 자동차 메이커의 영업과장은 나를 만날 적마다 "젊은 아가씨들은 통 알 수가 없어요. 호되게 꾸짖으면 울어 버리고 동료 중의 하나를 칭찬해주면 시기하고 정말 힘들어요."라고 푸념한다. 부모 마음 자식이 모른다더니 잘 지도하여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어도 이쪽 성의를 받아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며칠 전에도 결산 때문에 늦도록 특근을 하고 있는 두 여사원에게 "늦었으니 이제 그만 퇴근해요."라고 말했더니 굳은 표정으로 "다들 남아 있는데 우리만 어떻게 퇴근을 합니까?" 하면서 도리어 비꼬는 듯한 눈치였다는 것이다. 모처럼 동정하여 도와주려고 했는데, 그의 친절은 받아주지 않고 자신들을 경시하는 것으로 알았던 모양이다.
일에 대한 욕심이 많은 여성일수록 남성과 차별대우 받는 것을 싫어한다. 이 경우에도 단순히 "퇴근해도 좋아."가 아니라 "매일 수고가 많은데 오늘은 일찍 퇴근해도 좋아요."라고 위로하듯 했으면 좋았을 것이다.
이러한 따뜻한 배려가 있었다면 그녀들도 이해를 하고 돌아갔을 것이며 자신을 인정해준 상사에 대하여 고마움을 느꼈을 것이다.


<전도심리지식 22> 상사에게 제안할 때는 똑똑한 체 하지 마라

부하들로부터 무능한 상사로 낙인찍힌 자도 '나는 허수아비가 아니다.'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러므로 상사와 이야기할 때 그런 점을 고려하지 않으면 당신은 뜻하지 않은 낭패를 자초할 수도 있습니다.
가령 당신에게 기발한 아이디어가 있어 그것을 상사에게 제안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런 경우 자신만만하게 잘난 체 하다가는 의외의 역습을 당하거나 때로는 당신의 제안이 전적으로 무시당하는 일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부하로부터 훌륭한 제안이 접수되면 상사는 자신의 체면이 손상된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더러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유치한 일이 있겠는가?'하고 생각할 사람도 있을지 모르지만, 이런 감정적인 문제를 결코 무시할 수만은 없습니다.
이런 점을 생각한다면 윗사람에게 자신의 의견이나 아이디어를 내놓을 때는 '이것저것 검토해 보았습니다만 별로 묘안이 없는데 이런 것이라면 어떻겠습니까?"라는 식으로 조심스럽게 내비쳐 상대편의 의견을 떠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이렇게 하면 상대편의 체면도 세워줄 수 있고 자신의 제안도 받아들여지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도심리지식 23> 잘 우는 여성에 대한 대응책

"여학생이 한번 울기 시작하면 참으로 수습하기 힘들다."는 말을 어느 여고 교사가 고백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가 여학교에 처음 부임했을 때, 당시 지각 상습범인 한 여학생을 직원실로 불러들여 주의를 주었더니 갑자기 울음을 터뜨려 어찌 할 바를 몰랐다고 합니다. 아무리 달래도 울음을 그치지 않아 오히려 이쪽이 울고 싶어질 지경이었다고 합니다.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던 한 여교사가 그대로 내버려두라는 조언을 해주어 가까스로 궁지를 모면했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경험을 쌓아오는 동안 그 교사는 '내버려두는 것이 상책'이라는 철학을 배우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옛노래 가사 중에 "배우지 않아도 여자는 운다."라는 귀절이 있습니다. 사실 그렇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심리학적 주석을 단다면 여성은 곤란한 장면에 부딪치게 되면 우선 우는 것으로 그 상황에서 도피하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감정적인 공황상태에 놓여 있을 때 여성은 이론적으로 아무리 설득해도 듣지 않으려고 하며, 위로를 하면 할수록 감정이 고조되기 쉽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성이 울기 시작하면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내버려두었다가 감정이 가라앉을 때를 기다리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전도심리지식 24> 제 자랑만 하는 사람을 좋아할 사람은 없다

가끔 자기 자랑을 신바람나게 늘어놓는 사람이 있는데 결코 보기 좋은 일은 아니다. 훌륭하다고 감탄해 하기 보다는 사람이 모자란다든가 환상에 사로잡힌 병적인 사람이라는 평을 받기 쉬우므로 되도록 자기 자랑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는 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자신을 좋게 보이고 싶어하며, 높게 평가받고 싶어하는 심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자기 자랑을 삼가야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어쩌다 보면 자기 자랑을 늘어놓게 된다.

자기 자랑을 전적으로 배제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가급적이면 억제하는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즉 주의해야 될 점은 최소한 상대편이 자기 자랑을 입에 올리기 전에 자기 쪽에서 먼저 하지 말라는 것이다. 자신이 먼저 자기 자랑을 늘어놓기 때문에 꼴불견이 되는 것인 만큼 상대편에서 자기 자랑을 하고 난 다음에 자신도 한다면 그다지 나쁜 인상은 주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센스가 있는 사람이라면 "선생님께서는 참으로 아는 것이 많으시군요." 하고 부추겨준 다음 "나도 이런 것을 알고 있어요."라는 식으로 극히 자연스럽게 자신의 자랑거리를 이야기해주는 것이 현명하다.


<전도심리지식 25> 초면에 학력·종교·정치에 관한 화제는 삼가한다

상대편이 중앙관서의 엘리트 공무원이라면 "어느 대학 출신이십니까?" 하고 묻지 말고 "몇년도에 졸업하셨습니까?"라고 물어야 된다는 말이다. 그 이유는 엘리트 관료라면 으레 명문대 출신인데 그것을 굳이 어느 대학이냐고 묻는 것은 상대편의 프라이드를 상하게 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명문대 출신이 그렇게도 자랑스러운 것인지 어떤지는 알 수 없으나 엘리트 관료가 아니더라도 상대편이 누구이든 그를 잘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는 "어느 대학 출신입니까?" 하고 묻는 것은 차라리 묻지 않는 것만 못하다.

왜냐하면 자신의 학력에 콤플렉스를 느끼고 있는 사람이 의외로 많기 때문이다. 또 중졸이나 고졸인 사람에게 어느 대학이냐고 묻는다면 상대편을 난처하게 만드는 결과가 된다.

종교나 정치도 각자의 종교관이나 정치관에 따라 견해가 대립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상대편을 잘 알지 못하면 화제에 올리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리고 상대편이 여성일 경우는 정치와 철학에 대하여 화제로 삼지 않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여성 대부분이 정치와 철학에는 무관심하기 때문이다. 도리어 이러한 화제는 상대편을 피곤하게 만들 뿐이다.


<전도심리지식 26> 긍정적인 답변이 나오도록 유도하라

여성을 처음으로 데이트에 유인할 때 "가겠어요?"라고 먼저 말해 놓고 재차 재촉하며 "안가겠습니까?" 하고 말한다면 아마도 80%는 "오늘은 그만두죠."라는 답변을 할 것입니다.
최근 적극적인 여성이 많아졌다고는 하지만 본래 여성은 경계심이 강하여 가부(可否)의 결정을 종용받게 되면 우선 무난한 편을 선택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 '가겠느냐? 안가겠느냐?'의 순서를 '안가겠느냐? 가겠느냐?'로 바꿔놓기만 해도 반응은 훨씬 달라집니다.
우리나라 여성들은 특히 남성에게 분명한 말투로 '노'라고 말하기가 힘든 모양입니다. 따라서 중요한 일에 대해서는 침묵을 지키는 일이 많습니다. 전철 막차시간이 다 되어 "더 있겠어요? 아니면 가겠어요?"하고 물어보았을 때 분명하게 부정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좀더 있겠다.'는 의사표현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여성에게 권유할 때는 가만히 있는 것이 긍정하는 대답이 되도록 질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도심리지식 27> 마지막으로 써먹는 최후의 설득법

눈은 입만큼이나 말을 한다고 하지만 입은 이야기의 내용만이 아니라 목소리의 억양까지도 많은 것을 말해준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흥분했을 때에는 누구든 언성이 높아지며 기분이 가라앉았을 때에는 톤이 낮아진다. 깡패들이 사람을 협박할 때 일부러 목소리를 낮추어 말하는 것은 "이런 경우에도 나는 절대로 침착을 잃지 않는다."는 인상을 주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흔히 회의석상에서는 목청이 높은 사람이 이긴다고 하지만 사람을 설득할 때에는 큰 목소리가 오히려 역효과를 낸다고 한다. 큰 소리를 지르면 지를수록 상대편은 자신을 공격해오는 것처럼 느껴져 정당한 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공연히 반발하고 싶은 충동이 일어난다.

이런 점을 고려에 넣는다면 상대편을 설득할 때에는 작은 목소리로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상대편도 솔직히 마음의 문을 열고 싶은 생각이 날 것이다. 또 작은 목소리로 이야기하면 놓칠세라 긴장하고 귀를 기울일 것이다.

특히 상대편을 꾸중할 때 큰 소리로 하지 않고 때로는 작은 소리로 설득해 보는 것이 어떨런지? 상대편도 냉정하게 그의 주의를 받아들여 깊이 반성하게 될 것이다.


<전도심리지식 28> 호감을 사는 화술을 구사하고 싶으면

'남들로부터 호감을 사고 싶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더욱 더 돋보이게 표현해야겠다.'- 이런 생각은 누구나가 한두 번쯤은 해보았을 것입니다.
'누구라도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고 싶다. 마음 쓰이는 사람을 사로잡는 화술을 구사했으면 좋겠다. 회의나 연설회장에서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렇듯 이야기를 잘 구사하고자 하는 바램이나 생각의 이유는 사람에 따라서 각양각색일 것입니다.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보다 잘되고 싶다.'는 향상심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향상심이 인간을 성장 시켜 주는 것이며 말을 잘하고 싶은 바램과 욕심 때문에 화술 교실을 찾는 사람도 적지 않은 실정입니다.
그러나 아나운서처럼 유창한 테크닉을 익히는 것이 과연 말을 잘하는 것일까요? 물론 그러한 테크닉을 익히는 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현재 자신의 화법 자체를 무리하게 바꿀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설령 입이 무겁고 서툴다고 하더라도 오히려 지금 그대로의 상태가 좋을 수도 있습니다.
'말을 잘하지 못하면 남들로부터 호감을 살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지 모릅니다. 물론 지금 상태가 꼭 좋다는 말은 아닙니다. 지금까지의 상태에다가 조금만 그 무엇인가를 플러스시킨다면 지금보다 월등하게 사람을 끌어들이는, 느낌이 좋은 회화를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전도심리지식 29> 어려운 일일수록 긍정적으로 말하라

"이런 일은 아무런 의미도 없다. 일이 잘된다 해도 결국 이득을 보는 사람은 따로 있다. 그리고 나에게 돌아오는 것은 피곤밖에 없다."
이런 식의 부정적인 언어를 쓰는 사람이 하나라도 있으면 주위 사람들의 의욕까지 사그라뜨리기 쉽습니다. 더구나 여럿이 협력하지 않으면 안될 경우 이런 말은 삼가해야 합니다.
이런 부정적인 말은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쓰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생산적인 일터에서는 어떤 일이 있어도 부정적인 언사를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예를 들어 "이건 너무 어려워서 될지 안될지 모르겠다."가 아니라 "할 수 있는 데까지 전력을 다해 노력해 보자."라고 긍정적으로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말을 하더라도 후자의 말이 훨씬 더 적극적인 느낌을 주고 주위의 협력도 얻기 쉽습니다. 사석에서도 "저 사람과 함께 있으면 어쩐지 즐겁다."라는 평가를 받는 사람들은 예외 없이 긍정적인 사물을 보며 적극적인 행동이 몸에 배어 있는 사람입니다. 불만이 많은 사람, 비생산적인 말씨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어디에서도 환영을 받지 못합니다.


<전도심리지식 30> 대중을 상대로 이야기할 때는 세 사람에게 시선을 주면서

눈은 입만큼이나 말을 한다고 하는데 많은 사람을 상대로 할 때 시선을 어디에 두느냐 하는 문제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을 상대하기 때문에 균등하게 시선을 배분하면서 이야기할 수는 없습니다. 어쩌다 이야기를 잘하는 상대도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상대도 있게 마련입니다.
남과 이야기할 때 누구나 시선은 듣는 상대에게 향하기 미련인데, 이럴 때에 어느 특정인만을 보면서 이야기하면 시선에서 벗어난 사람은 마치 자신이 무시당한 것처럼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복수의 사람과 이야기할 때에는 별로 말을 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시선을 균등하게 분배한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마찬가지로 다수의 사람들 앞에서 말할 때에도 이 방식은 해당됩니다.
화술의 명인이라고 불리는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많은 청중을 대상으로 강연할 때 객석의 좌측, 중앙, 우측에서 한 사람씩 세 사람을 목표 대상으로 선정해 놓고 이야기하는 것이 대중 앞에서 말을 잘하는 비결이라고 합니다. 그 세 사람을 번갈아 보면서 얘기하면 객석 전부에 시선을 주는 것과 같습니다. 즉 이야기의 내용뿐만 아니라 시선의 분배방법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전도심리지식 31> 간단한 대접에도 언제나 고맙다는 인사를

먹을 것이 풍부하여 먹다 남은 음식이 아까운 줄 모르게 버려지는 오늘날, 타인으로부터 식사대접을 받더라도 크게 고마워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풀코스의 프랑스 요리라면 이야기가 좀 달라지겠지만 자칫 잘못했다가는 한턱 내고서도 상대로부터 인색하다든지 센스가 없다는 말을 듣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어쨌든 남에게 대접을 받으면 설령 라면 한그릇이나, 커피 한잔이라도 고맙다는 인사를 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이것은 상대편의 호의에 대한 에티켓입니다.
꼭 맛있는 것, 값 비싼 것을 대접받아야만 고마운 것은 아닙니다. 비록 작은 물건, 작은 일이라도 자신을 위해서 베풀어 준 그의 호의에 답하는 것은 인간관계에 있어서의 기본적인 매너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젊은이들 가운데 대접을 받고서도 고맙다는 인사를 하지 않는 경향이 늘고 있다는 것은 좀 생각해 볼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언제나 한쪽에서만 부담해서도 안되며 대접받는 것이 당연하다는 태도는 불유쾌한 일입니다. 더구나 연인 사이처럼 친한 관계라면 더더욱 고맙다는 인사를 잊지 않아야 합니다.


<전도심리지식 32> 사람들 앞에서 위축되지 않는 작은 지혜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할 때에는 미리 옷 매무새와 머리 모양을 점검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 까닭은 몸단장도 중요하지만 자기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기 위해서입니다.
대중 앞에 섰을 때 넥타이가 삐뚤어져 있거나 흐트러져 있으면 그것에 자꾸 마음이 쓰여 제대로 이야기가 되지 않고 횡설수설하는 수가 의외로 많습니다. 이러한 불안의 원인을 사전에 체크하여 없애버리면 그것만으로도 자신감을 크게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들 앞에서 위축되지 않는 보다 큰 요건은 자신의 마음가짐에 달려 있습니다. '나는 남보다 못하다', '나는 남보다 잘난 데가 없다.'는 식의 자격지심(自激之心)은 스스로 자기 자신을 비하(卑下)시켜 도피작용(escape)을 유발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켕기고 위축되는 것입니다.
설사 자신에게 부족한 점이나 미흡한 점이 있다 하더라도 이에 굴하지 말고 당당하게 나서야 하는 것입니다. 소극적인 자기 방어적 메커니즘 탈피하여 보다 공격적인 자세를 취할 때 위축된 심리는 자연히 그 세력이 약화되는 것입니다.


<전도심리지식 33> 부탁한 것을 독촉하려면 다른 용무에 곁들여서

사람을 소개받거나 취직이나 결혼을 부탁하는 등 인생을 살아가자면 누구에겐가 부탁해야 할 때가 가끔 있습니다. 아무리 평소에 남에게 신세 지기를 싫어하는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단 한 번도 남에게 아무 부탁도 하지 않으면서 살아간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그런데 남에게 어떠한 것을 부탁하더라도 상대편에게 부담을 주는 것이므로 신중한 배려를 하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어떻게 잘 되도록 힘써 보겠습니다."라고 대답해도 "정말 잘 될 것인가?"하는 불안감이 앞서게 됩니다.
이럴 때 "부탁한 일은 잘 되어갑니까?"라고 계속해서 확인하게 되면 '어려운 부탁을 해놓고 독촉까지 하다니!'하면서 상대편은 불쾌감을 갖게 됩니다.
이럴 때에는 좀 머리를 써서 무엇인가 다른 용건을 만들어 그 이야기 끝에 "참! 그 문제는 어떻게 되어가고 있습니까?"라고 슬며시 물어보면 좋을 것입니다.
이러한 임기응변의 재치가 있으면 상대편도 기분 상하지 않고 계속 당신을 위해 힘써 줄 생각을 하게 될 것입니다.


<전도심리지식 34> 알아두면 크게 도움이 되는 시간의 심리학

'스피치와 여성의 스커트는 짧으면 짧을수록 좋다.'는 말이 있는데, 연회석상이라든가 파티 장소에서 재미도 없는 이야기들을 길게 늘어놓는 사람을 가끔 보게 됩니다. 듣는 사람이 지루할 정도로 장황하게 이야기를 늘어놓는 다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 처사입니다.
짧은 것이 좋다고는 하지만 짧으면 짧을수록 위트나 고도의 화술이 요구되므로 이것 또한 대단히 어려운 일입니다.
이러한 고도의 테크닉은 없더라도 듣는 사람에게 지루하지 않고 좋은 인상을 주려면 대략 3분 이내가 가장 적절하다고 합니다. 3분이라면 짧게 느껴질런지 모르지만 어느 정도는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TV 프로그램의 칼럼이나 짧은 뉴스를 예로 들더라도 단 1분의 시간에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시청자들에게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3분간이라는 기준은 스피치뿐만 아니라 전화로 이야기할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일 3분 이내에 용건이 끝나지 않았다면 중언부언(重言復言) 요령없는 이야기로 시간을 끌었다는 결론이 됩니다.


<전도심리지식 35> 스피치는 평상시 보다 좀 느리게

남들 앞에서 말하는 것이 익숙치 못한 사람은 갈수록 템포가 빨라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것은 무의식중에 빨리 끝내야겠다는 생각으로 초조해진 나머지 빨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밖에도 잘 알고 있는 이야기나 자랑스러운 이야기를 할 때에는 듣는 사람이 이해했건 안했건 간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 본위로 술술 말해버리니까 속도가 빨라지는 것입니다.
보통의 경우는 흥분된 탓에 말이 빨라지는데, 말이 빠르면 발음이 분명치 않아 알아듣기 힘들며 말하는 사람 자신도 말이 빠른데 영향을 받아 더욱더 흥분하게 됩니다.
또 자신의 말이 빠르니까 상대편이 못 알아들었다고 생각하여 같은 말을 되풀이하게 되므로 듣는 쪽도 어리둥절해집니다.
사람들은 흔히 말이 빠른 사람은 두뇌회전도 빠르다는 선입관을 가지고 있는 듯하나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남들 앞에서 빠른 속도로 이야기하는 것은 가급적 삼가해야 합니다.
스피치를 할 때에는 평상시보다 좀 천천히 이야기하도록 해야 합니다. 천천히 말하면 발음도 명확해지고 듣는 쪽도 알아듣기 쉽습니다. 무엇보다도 새겨들을 수 있기 때문에 이해가 빠릅니다. 요컨대 상대편이 이쪽에서 말하고 있는 내용을 충분히 알아듣도록 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도심리지식 36> 성공담보다는 실패담이 공감을 얻는다

실패담은 상대편을 편안하게 해주고 친밀감을 갖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나는 다른 사람보다 훌륭하다."라는 자만 섞인 말을 듣게 되면 절대로 흥미를 일으키지 못합니다. 그것보다도 "난 어쩌면 이렇게도 못났을까요!"라는 고백이 훨씬 더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일 것입니다.
실패담이나 불운했던 시절에 대한 얘기는 상대편에게 자신의 치부(恥部)를 내보이는 거나 다름없어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이 사람은 참으로 불쌍하군.'하는 동정심으로 경계를 늦추게 됩니다. 따라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친근감을 갖게 되고 그의 이야기에 끌려들어가게 됩니다.
물론 지나치게 자신을 낮추면 오히려 불쾌감을 주어 좋지 않지만 좌석의 분위기가 냉랭해질땐 적절히 자신의 실패담을 섞어 넣는 것도 때로는 필요한 화법입니다.
일본 가스화학공업(현 미쓰비시 화학)의 설립자인 에모토씨는 "각 사(社)가 다투어가며 사사(社史)를 펴내고 있다. 그런데 거의 천편일률적으로 성공의 업적만을 대서특필하고 실패에 대해서는 조금도 언급하고 있지 않다."고 꼬집고 있습니다.
우리는 실패에 성공의 교훈이 있다는 것을 가끔 망각할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전도심리지식 37> 상대편의 입장에 서서 이야기하라


심리학에 롤플레잉(역할 연기법)이라는 기법이 있습니다. 이것은 산업교육훈련의 한 방법인데, 예를 들면 과장이 평사원이 되고 평사원이 과장이 되어 서로 역할을 분담하여 연기하는 일종의 모의실연(模擬實演)입니다.
이런 실연을 통해 과장과 평사원은 모두 "그렇군, 이런 말을 들으면 기분이 상하는구나."하며 비록 연기라 하더라도 서로 상대편의 입장을 이해하게 되고, 따라서 앞으로의 양자의 인간관계를 원활하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 기법은 화법에도 응용할 수가 있습니다. 가령 부하에게 무엇인가를 부탁하려고 할 때 직선적으로 '도와달라'가 아니라 '도와주지 않겠어?'라는 명령 아닌 부탁의 형태로 화법을 바꾸는 것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상대편의 입장을 존중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게되고 실지로는 명령이지만 그것이 협조로 해석되어 결국 받아들이게 되는 것입니다. 하위자는 상위자에 대하여 늘 비판적이므로 이점에 대하여 항상 유의해야 합니다.
부하라면 누구나 부장이나 과장에 대하여 한두 가지의 불만은 가지고 있으리라고 생각하는데, 그러한 사소한 불만을 없애버리기 위해서라도 가끔 롤플레잉을 실시한다면 인간관계를 개선하는 면에서 매우 유익할 것입니다.


<전도심리지식 38> 상대편을 설득시키는 'Yes → But' 방식

상대편을 설득시키는 최선의 방법은 상대편의 이야기를 잘 경청해 주는 일입니다. 즉 상대편의 이야기가 아무리 이치에 맞지 않는다 하더라도 일단 인정해 준 다음 반대론을 펼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담화방식을 'Yes → But 방식'이라고 부릅니다.
간혹 당신은 상사라든가 선배로부터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무리한 요구를 강요당한 일이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때에는 Yes → But 방식으로 거절하면 인간관계도 별로 어색해지지 않을 것입니다.
예를 들면 상사로부터 어떤 일을 수행하도록 분부를 받았다고 했을 때, 실상 그 일은 실행하기에는 불가능하여 사절할 수밖에 없을 지라도 "예, 알겠습니다. 과장님의 말씀이 옳습니다."라고 일단 긍정을 해놓은 후 적당한 시기를 골라 "그러나 실은 …."하고 반론을 펼치는 것입니다.
이처럼 일단 상대편의 주장을 인정해 놓고 나서 부드럽게 거절하면 상대편도 거부당했다는 불쾌감을 그토록 강하게 갖지 않고 스무스하게 넘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최소한 상대편으로부터 '건방진 녀석', '제멋대로 되먹은 인간'이라고 매도(罵倒)당하는 것만은 피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전도심리지식 39> 지나친 오버센스

'여성의 적은 바로 여성 자신이다.'라는 말이 있는데, 여성에게 있어서 모든 여성은 영원한 라이벌입니다. 어느 여학교에 근무하는 K라는 젊은 미남교사는 수업시간 중 교실 내를 거닐 때 언제나 똑같은 속도를 유지하기 위해 무척 신경을 쓴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교실 내를 거닐다가 아무 생각도 없이 잠시 멈추기라도 하면 그 가까이에 있는 여학생에게 '선생님이 마음을 쏟고 있다.'는 소문이 삽시간에 퍼진다는 것입니다.
그런 가당치도 않은 소리가 있겠는가하고 일소에 부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 젊은 교사는 결국 노이로제에 걸려 그 학교를 떠났다고 합니다. 이러한 일은 실지로 있었으며 그럴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습니다.
여하튼 눈치(센스)가 빠르면 확실히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습니다. 우리나라 속담에 "눈치가 빠르면 절에 가서도 젓갈을 얻어 먹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눈치가 빠르면 어디에 가서도 군색한 일이 없다는 뜻입니다. 남의 생각이나 태도를 미리 알아챌 수 있는 힘은 현명한 사람만이 갖는 전용물입니다.
눈치 빠른 여성은 남들로부터 사랑과 칭찬을 받으며 주변에 많은 팬들이 몰리게 됩니다. 그렇지만 그 재치와 센스가 지나칠 때에는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전도심리지식 40> 대화는 야구의 캐치볼 식으로

대화는 야구의 캐치볼에 비유되기도 합니다. 공이 무겁고 빠르기 때문에 자칫하다가는 제대로 받지 못해 부상을 당하기 쉽습니다. 또한 받은 공을 되던질 때에도 잘 컨트롤해서 투수에게 돌려보내야 합니다.
대화는 또 탁구에 비유되기도 합니다. 이쪽으로 공이 날아오면 반사적으로 되돌려 칩니다. 공 자체가 가벼워서 맞더라도 그리 많이 아프지 않습니다.

그러나 상대편과 커뮤니케이션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핑퐁식으로 하는 것보다 캐치볼 식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볼을 힘있게 쥐고서 상대편에게 돌려보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상대편의 이야기에 대하여 "당신이 하려는 이야기는 이러이러한 것이지요."라는 반응을 확실히 보이면서 진행해야 합니다.
상대편이 하는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서는 정확하게 공을 되돌려 보낼 수 없으며, 만일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생각지도 않는 곳으로 공이 날아가 서로의 대화에 차질을 빗게 됩니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상대편의 공을 바로 잡도록 해야 합니다.

즉 이야기의 내용을 확실히 파악하고 나서 되돌려 보내야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이야기를 정확히 듣고자 하는 당신의 성의가 상대편에게 전달될



전도는 감동이다~7(잭 하일즈의 전도 수칙)
전도는 감동이다~9 (전도자가 품어야 할 13가지 성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