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로 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제자들에게 비로소 가르치시니』(16:21)
본문에서 예수님께서는 구체적으로 십자가의 수난을 예고하십니다. 이는 제자들은 혼란과 당혹 속으로 몰아넣었습니다. 예수께서 지상의 메시야 왕국을 건설 하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제자들의 대표인 베드로는 즉각적으로 나서서 예수님께서 수난 당하시는 것을 자신들이 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합니다(22절). 그러나 예수님은 십자가의 고난을 방관만 하지 않겠다고 나선 베드로를 꾸짖으시며 제자들로 하여금 십자가를 지고 자신의 뒤를 따르도록 교훈하셨습니다. 이는 예수님 자신의 수난이 실제적으로 이루어졌을 때에 두려움에 빠지지 않도록 위로하고 아울러 제자들이 장차 어떠한 고난을 당하게 될 것인가를 암시하신 것입니다. 이 같은 말씀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다음과 같습니다.
-함께 배우고 연구할 내용-
1. 성도들은 현실적인 축복과 필요에 따라서 예수님을 따르고 섬기는 자들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사실입니다. 만약 오늘날에도 예수님을 믿음으로서 육신의 병을 고치고 물질적인 복을 누리겠다는 생각에만 사로잡힌 자가 있다면 그는 틀림없이 실망하여 결국 믿음을 버리게 될 것입니다(마19:22).
2. 둘째, 육신의 생각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과 원수가 되게 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훌륭한 신앙고백으로 예수님의 칭찬을 한 몸에 받았던 베드로가 불과 얼마 후에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라는 주님의 엄한 책망을 받았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생각보다는 자신의 생각을 앞세웠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먼저 생각하는 자가 됩시다.
"21. 이 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나타내시니 22.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여 이르되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께 미치지 아니하리이다 23.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 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24.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25.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2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 27.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리라 28.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서 있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인자가 그 왕권을 가지고 오는 것을 볼 자들도 있느니라"
김성원목사~QT와 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