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과 끝내 돌이키지 않는 죄(왕하24:8~20)

마지막이 중요한 경우가 참 많습니다. 평생을 멋모르고 악과 더불어 살던 강도가 십자가 죽음 앞에서 회개하고 주님을 영접한 극적인 사건을 우리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물론 일평생동안 주님을 잘 섬기고 난 후 주님 품안에 거할 수 있는 은총에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죄와 악으로부터 끝내 돌이키지 않는 모습처럼 비극적인 것도 없습니다. 여호야김의 아들 여호야긴을 보십시오. 그는 자기의 부친이 십 일 년간 왕위에 있으면서 보여준 정치적 거래의 허무함을 똑똑히 보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부친의 모든 행위를 본받아”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습니다(9절). 그는 바벨론에 종속된 봉신으로서 단, 석 달의 권세를 누렸을 뿐인데, 그 짧은 기간 동안에 그는 오직 “악”을 행했습니다. 이제, 유다 땅에는 더 이상 아무런 희망도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함께 배우고 연구할 내용-

1. 성전과 왕궁의 모든 보물을 빼앗겼습니다. 모든 유능한 사람들도 다 빼앗겼 습니다. 그런데 더 기가 막힌 것은 그 와중에서 이방국의 의해 왕좌를 떠 맡 게 된 시드기야 조차 “여호야긴의 모든 행위를 본받아” 여호와 보시기에 악 을 행했습니다.

2. 유다의 마지막 두 왕이 모두 “악”을 행하였습니다. “악을 행했다”는 것으로 최종평가를 받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어떠합니까? 아직 기회가 있을 때에 돌 이켜야 합니다. 당장의 위기에 연연해하지 말고 단호하게 하나님 앞에 엎드 려 돌이키는 결단만이 사는 길입니다. 아직 기회가 있을 때 돌이켜야 합니다.

現. 부산명성교회 담임
現.부산성시화 운동본부. 임원. 사회복지위원장
現.부산북구 기독교연합회 공동회장
現.부산대신신학교 이사장. 교수
前.부산신학교 (合改)학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