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과 그리스도의 비밀(엡3:1~7절 말씀)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는 중,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불현 듯 주제를 바꾸어 쓰는 경우가 있었습니까? 이것은 마치 누군가와 대화를 한참 나누다가 갑자기 생각난 매우 중요한 일로 인해 대화의 주제를 갑자기 바꾸는 것과 비슷합니다. 오늘 본문 1절과 2절 사이에 바로 그런 현상이 있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형편을 말하려다가 갑자기 생각난 진리, 곧 그리스도의 비밀에 대하여 말할 필요를 강하게 느끼고 갑자기 말을 바꿉니다. 따라서 1절과 2절은 자연스럽게 연결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자연스럽게 연결되지 않는 그것으로 인해 우리는 바울이 빨리 말하고 싶어 하는 그리스도의 비밀이 얼마나 놀랍고 소중한가를 느껴볼 수 있습니다.

 

-함께 배우고 연구할 내용-

1. 그리스도의 비밀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영원하신 구원의 계획이 예수 그리 스도를 통해서 지금 바울의 서신을 읽는 이방인들에게까지 전해졌다는 사실 입니다. 바울은 자신이 바로 이 비밀을 위하여 부름받았다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알았고 바로 그 일을 위하여 일생을 걸었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할 때마다, 또 그것을 생각할 때마다 아름다운 흥분을 경험했습니다.

2. 우리가 바로 내가 오늘도 말씀을 대할 수 있는 것은 바로 나를 위해 베풀어 진 이 그리스도의 비밀 때문입니다. 오늘도 이 비밀의 기쁨 속에서 선한 믿 음의 흥분과 자부심 가운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나는 평범해도 내 안에는 그리스도의 비밀이 있습니다. 이 비밀이 새해에도 함께 하시길….

現. 부산명성교회 담임
現.부산성시화 운동본부. 임원. 사회복지위원장
現.부산북구 기독교연합회 공동회장
現.부산대신신학교 이사장. 교수
前.부산신학교 (合改)학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