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중에서 얼마를 구원하려 함이라」(11:14)

비록 사도 바울이 자기 민족을 향하여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그는 이방인의 사도라는 사실에 대하여 분명한 확신과 긍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과거에 그는 유대인 중의 유대인이요. 바리새파에 철저하게 속한 사람으로서 이방인과 절대로 관계를 가지지 않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복음 안에서 이방인들과 화목해졌고 그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일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13절에서 그는 자신이 이방인의 사도인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여긴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변할 수가 있는 것일까요? 이것은 복음에 사로잡힌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복음의 사람들은 모든 민족을 구원하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모든 민족을 향하여 나아가며 복음 안에서 한 형제와 자매로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함께 배우고 연구할 내용-

1. 사도 바울은 더 나아가 자신이 이방인의 사도로 분투하는 이유를 결국 자신의 동족들 을 구원하고 싶은 동기에서 출발합니다. 그는 동족들의 시기심을 구원에 이르게 하는 하나님의 계획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2. 시기심이 일어나는 남은 자들이 결국 구원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바울은 하나님은 구 원에 이르는 자들과 화목을 이루시며 그들을 죽음 가운데서 일으키실 것이라고 결론 짓 습니다. 사도 바울은 복음을 통하여 모든 민족에게 구원이 이르는 것에 관심이 있 습니다. 중요한 것은 유대인이든 헬라인이라는 민족성이 아니라 구원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복음의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13. 내가 이방인인 너희에게 말하노라 내가 이방인의 사도인 만큼 내 직분을 영광스럽게 여기노니 14. 이는 혹 내 골육을 아무쪼록 시기하게 하여 그들 중에서 얼마를 구원하려 함이라 15. 그들을 버리는 것이 세상의 화목이 되거든 그 받아들이는 것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것이 아니면 무엇이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