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과 다른 사람과 평화를 도모하라(삼하 2:18~32절 말씀)

 

우리는 이 세상에 살면서 다른 이들과 여러 모양으로 관계를 맺습니다. 다른 이들과 관계를 맺는 방식에는 크게 세 가지 유형(類型)이 있습니다.

첫째는 악을 악으로, 선을 선으로 갚는 방식입니다.

둘째는 선을 악으로 갚는 방식입니다.

셋째는 악을 선으로 갚는 방식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의 방식은 당연히 셋째 유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도바울도 분명히 말합니다.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롬12:21). 그런데 다른 사람과 아름다운 관계를 형성함에 있어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한 가지 원리가 있습니다.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평화하라”(롬12:18). 평화는 모든 관계에 있어서 기본 되는 원리입니다.

 

-함께 배우고 연구할 내용-

1. 본문은 화목의 원리를 망각한 한 젊은이의 어리석은 행동과 비참한 최후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유다의 승리로 끝난 이스라엘과 유다의 전투장에는 스류 야의 세 아들인 요압과 아비새와 아사헬도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발이 들 노루처럼 빠른 아사헬이 달아나는 사울의 군대 장군 아브넬을 좇아갑니다. 아브넬은 아사헬에게 자기 대신 다른 이를 좇으라고 권합니다.

2. 그러나 아사헬은 말을 듣지 않습니다. 아브넬은 “내가 어떻게 네 형 요압을 대면하겠느냐?”라고 하며 재차 그만 따라오도록 설득합니다. 그러나 아사헬 은 막무가내입니다. 결국 아브넬은 설득을 포기하고 창 위 끝으로 그의 배를 찔러 죽입니다. 아사헬은 승리만 알았지 평화(平和)를 모르는 젊은이 였습니 다. 하나님 나라는 피를 흘리는 승리에 있지 않고 화평에 있습니다.

現. 부산명성교회 담임
現.부산성시화 운동본부. 임원
現.부산북구 기독교연합회 공동회장
現.부산대신신학교 이사장. 교수
前.부산신학교 (合改)학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