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과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삼하 4:1~12절 말씀)

 

종교개혁(宗敎改革, Reformation)이 오늘날 우리에게 물려준 위대한 유산 가운데 하나는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를 고백하는 신앙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온 우주를 주관하시고 섭리하시며 역사 속에서 그 분의 뜻을 구체적으로 이루어 가신다는 사실을 믿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러면 신앙의 눈으로 역사를 바라보면서 살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본문을 읽으면서도 이스보셋의 암살 사건이 우연히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며, 그 속에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가 작용하고 있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의기소침해진 이스보셋의 나약한 모습과 이 기회를 틈타 출세해 보려는 군장 레갑과 바아나의 이스보셋 암살 사건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보다는 인간 아브넬을 의지한 이스보셋의 어리석음과 왕의 신복으로서 왕의 녹을 먹으며 왕의 은혜를 입은 군대 장관들이 출세에 눈이 어두워 자신들이 섬겨오던 왕을 무참히 살해하고 그 목을 베어 다윗에게 가서 아첨하는 배신적인 행동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여기서 멈춰서는 안됩니다.

 

-함께 배우고 연구할 내용-

1. 우리는 더 나아가 하나님의 섭리를 보아야 합니다. 다윗은 사울과 요나단에 게 그의 후손을 끊지 않겠다고 맹세 했습니다(삼상24:21, 22).

2.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다윗이 직접 사울 왕가를 멸하지 않고서도 통일 왕국을 건설할 수 있도록 기회주의자들의 손을 빌어 역사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놀랍습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붙드는 삶을 삽시다.

現. 부산명성교회 담임
現.부산성시화 운동본부. 임원
現.부산북구 기독교연합회 공동회장
現.부산대신신학교 이사장. 교수
前.부산신학교 (合改)학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