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과 의인은 하나도 없나니(삼하11:1~13절 말씀)

 

우리 가운데 누가 자기 자신을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언제, 어떻게 시험과 유혹에 휘말릴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자기 자신을 지킬 수 있다고 장담하는 그 사람이 어쩌면 가장 먼저 무너지게 될지도 모릅니다. 지금까지 다윗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에 승승장구하는 왕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다윗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자신의 신복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와의 동침으로 인한 범죄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한가한 시간”을 하나님과의 교제로 보내지 않고 자신의 정욕에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1~5절 까지는 밧세바와의 성적인 범죄를 고발하고 있으며, 6~13절에는 범죄를 은혜하기 위해 간사한 계교를 꾸미는 다윗의 추한 모습을 고발하고 있습니다. 죄는 “걷잡을 수 없는 연결고리”로 되어 있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추한 모습을 하나님 앞에 드러내 놓고 회개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덮어버리려고 하다가 더 추한 범죄의 수렁으로 말려들고 있습니다.

 

-함께 배우고 연구할 내용-

1. 하나님께 붙잡혀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던 다윗이 영적으로, 도덕적으로 비참 하게 무너지고 있습니다. 무너지는 시점은 “섰다”고 생각되는 바로 그 때입 니다.

2. “한가한 시간”을 주님과의 교제로 활용하지 못할 때 위대한 성군도 무너질 수 있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다윗의 모습을 보면서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습니다. 약해 질 때 나를 붙잡아주소서!”라고 고백하면서 믿음으로 걸어가 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후일에 다윗은 주님 앞에 철저한 통회가 있었습니 다. 그 통회의 역사는 우리가 살아가면서도 깊은 반성과 성찰을 따르게 합니 다. 우리에게 주어진 매 순간을 주님의 손에 붙잡혀 살며, 붙잡혀서 살아가 도록 성령님께 우리의 나약하고 연약한 내 모습을 의지하고서 내 속에 역사 하시도록 언제나 기도하십시다. 의인이 하나도 없는 줄 알고 주님과 교제하 면서 십자가 밑에 우리 자신을 언제나 겸손히 나추는 삶을 위해 경주를 합시 다.

現. 부산명성교회 담임
現.부산성시화 운동본부. 임원
現.부산북구 기독교연합회 공동회장
現.부산대신신학교 이사장. 교수
前.부산신학교 (合改)학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