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위기의 연결고리”로 엮어져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 번의 고비를 가까스로 넘기고 나면 또 다시 위기 상황이 다가옵니다. 그러한 연속되는 위기 가운데 스스로 좌절하고 낙담하기도 하고 원망하기도 하고 인생을 포기하기도 합니다. 이미 다윗은 압살롬의 반역으로 인해 쓰디쓴 고난을 당한 적이 있습니다. 이제 그러한 폭풍우 뒤에 하나님의 통치를 구현하고자 하는 아름다운 소원이 그의 가슴에 있습니다. 그런데 예루살렘으로 귀환하자마자 유다 지파와 다른 지파 간에 갈등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거기에다가 세바가 선동을 하자 사람들은 다윗에게서 세바에게로 마음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1~2절). 다윗은 압살롬과 동침했던 10명의 후궁을 처리한 후(3절) 아마사를 파견하여 세바의 난을 진압하려 하였으나 아마사가 군대 소집을 하는 과정이 지체되었습니다.

-함께 배우고 연구할 내용-

1. 다윗은 세바의 세력이 확대되는 것을 두려워하여 아비새를 급파하지만 요압이 아마사 를 살해합니다(4~13절). 다윗은 요압에게 권력이 집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아마사를 군장으로 삼았었으나 바로 그가 요압에 의해 살해된 것입니다.

2. 당신에게 다가오는 위기의 순간은 우리가 기억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생각 해 보면 우리가 걸어 다닐 수 있는 것 자체가 신비가 아닐 수 없습니다. 숱한 위기 가 운데 서도 당신을 돌아보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있음을 기억하면서 감사하십시오, 그리 고 당신의 삶의 모든 문제들을 그 분의 손에 올려놓고 그 분을 의지할 수 있기를 바랍 니다. 거듭되는 위기 가운데 살아 있다는 것 자체가 신비입니다. 

1. 마침 거기에 불량배 하나가 있으니 그의 이름은 세바인데 베냐민 사람 비그리의 아들이었더라 그가 나팔을 불며 이르되 우리는 다윗과 나눌 분깃이 없으며 이새의 아들에게서 받을 유산이 우리에게 없도다 이스라엘아 각각 장막으로 돌아가라 하매 2. 이에 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윗 따르기를 그치고 올라가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따르나 유다 사람들은 그들의 왕과 합하여 요단에서 예루살렘까지 따르니라 3. 다윗이 예루살렘 본궁에 이르러 전에 머물러 왕궁을 지키게 한 후궁 열 명을 잡아 별실에 가두고 먹을 것만 주고 그들에게 관계하지 아니하니 그들이 죽는 날까지 갇혀서 생과부로 지내니라 4. 왕이 아마사에게 이르되 너는 나를 위하여 삼 일 내로 유다 사람을 큰 소리로 불러 모으고 너도 여기 있으라 하니라 5. 아마사가 유다 사람을 모으러 가더니 왕이 정한 기일에 지체된지라 6. 다윗이 이에 아비새에게 이르되 이제 비그리의 아들 세바가 압살롬보다 우리를 더 해하리니 너는 네 주의 부하들을 데리고 그의 뒤를 쫓아가라 그가 견고한 성읍에 들어가 우리들을 피할까 염려하노라 하매 7. 요압을 따르는 자들과 그렛 사람들과 블렛 사람들과 모든 용사들이 다 아비새를 따라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뒤쫓으려고 예루살렘에서 나와 8. 기브온 큰 바위 곁에 이르매 아마사가 맞으러 오니 그 때에 요압이 군복을 입고 띠를 띠고 칼집에 꽂은 칼을 허리에 맸는데 그가 나아갈 때에 칼이 빠져 떨어졌더라 9. 요압이 아마사에게 이르되 내 형은 평안하냐 하며 오른손으로 아마사의 수염을 잡고 그와 입을 맞추려는 체하매 10. 아마사가 요압의 손에 있는 칼은 주의하지 아니한지라 요압이 칼로 그의 배를 찌르매 그의 창자가 땅에 쏟아지니 그를 다시 치지 아니하여도 죽으니라 요압과 그의 동생 아비새가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뒤쫓을새 11. 요압의 청년 중 하나가 아마사 곁에 서서 이르되 요압을 좋아하는 자가 누구이며 요압을 따라 다윗을 위하는 자는 누구냐 하니 12. 아마사가 길 가운데 피 속에 놓여 있는지라 그 청년이 모든 백성이 서 있는 것을 보고 아마사를 큰길에서부터 밭으로 옮겼으나 거기에 이르는 자도 다 멈추어 서는 것을 보고 옷을 그 위에 덮으니라 13. 아마사를 큰길에서 옮겨가매 사람들이 다 요압을 따라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뒤쫓아가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