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13:12)

본문은 종말을 살아가는 성도들의 마땅한 삶의 자세를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성도는 궁극적으로 천국 시민이기 때문에 이 세상 사람들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삶 곧 이 세상에서의 삶이 전부인 줄 알고 허랑방탕하게 사는 세상 사람들과 달리 그리스도의 재림과 성도의 최종 구원이 임박한 줄 알고 그것을 예비하며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는 신령한 삶을 살 것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11절에서 말하는 “이 시기”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때를 의미하는 것으로 죄악이 세상에 관영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심판이 임박했음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 때를 아는 성도는 더 이상 세상적인 것에 집착할 것이 아니라 영적으로 항상 깨어 있어야 할 것입니다.

-함께 배우고 연구할 내용-

1. 또한 여기서 밤과 어두움은 이 세상의 죄악 된 상태를 나타내는 표현으로서 세상이 영 적인 무지와 나태함과 온갖 사악한 것들로 가득 찻음을 나타냅니다. 천국의 시민인 성 도는 이러한 밤과 어둠의 일을 벗고 그리스도께서 속한 영적 군사들로서 빛의 갑옷 곧 그리스도 안에서 진실로 옷 입어야 하는 것입니다.

2. 우리는 이제 우리의 삶이 진정 이 세상 사람들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신령한 삶을 살고 있는지 단지 종교적인 흉내만 내면서 실상은 세상 사람들과 동일하게 탐욕과 방탕, 온 갖 죄악된 것에 물들어 있지나 않은지 심각하게 반성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성도는 예수로 옷 입은 신령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11.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라 12.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13.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고14.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