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대를 본 받지 말고…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12:2)

로마서를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눈다면 1~11장을 교회 부분이라 할 수 있고 12장 이후는 그 교리를 바탕으로 한 아름다운 삶에 관한 내용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 두 번째 부분을 “내가 … 내가 권하노니” 라는 말로 시작을 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그의 성도들을 향하여 몸과 마음의 새로운 헌신을 권면할 때 그 근거는 바로 “하나님의 자비하심”에 있습니다(고후1:3;골3:12;히10:28).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자비하심에 근거해서 바울의 첫 번째 권면은 “너희의 몸을 산제사로 드리라.”는 것입니다. “드린다.”는 것은 “복종한다.”(롬6:13,16,19)는 의미를 포함합니다. 바울사도는 우리가 드리는 이 산제사가 바로 영적 예배라고 분명히 밝혀 주고 있습니다. 여기서 영적 예배라는 것은 단순히 우리가 일상적으로 생각하는 예배당에서의 예배 행위에만 국한 되지 않고 우리 삶 전체의 예배 적 삶을 하나님께서는 요구하신다는 것입니다.

-함께 배우고 연구할 내용-

1. 그것은 오히려 우리 자신이 하나님이 거하시는 거룩한 성전으로(고전6:19) 매일의 순 례자의 삶이 하나님이 받으시기에 합당한 삶으로 복종하며 살아가는 예배(산제사)인 것입니다.

2. 새로운 삶을 살기를 원하는 자들을 위한 두 번째 권면은 “마음을 새롭게” 하라는 것입 니다. 첫 번째 권면이 몸을 드리라는 것이었는데 우리의 몸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도 구가되기를 원한다면 당연히 우리의 마음이 새롭게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의 마 음이 새롭게 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 기본적인 자세란 우리가 본받아야 할 대상을 바로 정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본받아야 할 대상은 세상이 아니라 바로 유일하신 하나님 자신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을 닮는 것이 지극히 당연 한 이치입니다.

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