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가 없느니라.」(11:29)

하나님은 유대인들을 부르신 것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그들이 요청에 실패하였다고 해서 후회하실까요?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그 은사와 부르심에 후회가 없으십니다. 오히려 하나님은 이런 결과를 통해서 자신의 긍휼을 나타내십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30절에서 이방인에게 임한 하나님의 자비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방인들은 전에 허물과 죄로 죽었던 자들이었습니다(엡2:1).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런 이방인들에게 긍휼을 베푸셨어 구원에 이르게 하셨습니다. 사실 그들은 하나님의 자비를 받을 만한 조건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의 불순종을 계기로 유대인들을 구원시키실 것을 잠시 유보시키십니다. 그 대신 구원을 이방인들에게로 옮기셨습니다. 그리고 사도 바울은 이 하나님의 긍휼이 이스라엘에도 나타났다고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에게 소망을 주고 있습니다.

-함께 배우고 연구할 내용-

1. 하나님은 유대인들에게 자신의 구원을 드러내 보이시기 위하여 이방인들에게 구원을 베푸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방인들에게 나타난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보고 유대인 들도 믿음을 가지게 하시려는 계획을 품으셨다는 것입니다(31절).

2. 마지막으로 사도 바울은 이러한 긍휼을 더욱더 확장시키고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자비가 모든 사람들에게 나타났다는 것입니다(32절). 이 말은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에 아무런 차이가 없다는 것을 설명하여 줍니다. 하나님은 그의 풍성한 긍휼을 모두에게 공평하게 베푸시며 차이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자를 공평하게 부르시고 믿음을 요청하십니다.

25.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지혜 있다 하면서 이 신비를 너희가 모르기를 내가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 신비는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이스라엘의 더러는 우둔하게 된 것이라 26. 그리하여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으리라 기록된 바 구원자가 시온에서 오사 야곱에게서 경건하지 않은 것을 돌이키시겠고 27. 내가 그들의 죄를 없이 할 때에 그들에게 이루어질 내 언약이 이것이라 함과 같으니라 28. 복음으로 하면 그들이 너희로 말미암아 원수 된 자요 택하심으로 하면 조상들로 말미암아 사랑을 입은 자라 29.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느니라 30. 너희가 전에는 하나님께 순종하지 아니하더니 이스라엘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이제 긍휼을 입었는지라 31. 이와 같이 이 사람들이 순종하지 아니하니 이는 너희에게 베푸시는 긍휼로 이제 그들도 긍휼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32. 하나님이 모든 사람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가운데 가두어 두심은 모든 사람에게 긍휼을 베풀려 하심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