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즉 이와 같이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11:5)

당신은 “하나님께서 자기의 백성들을 결코 버리시지 않으신다.”는 말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아마도 당신은 “맞는 말”이라고 대답하실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분명히 하나님은 자기의 백성들을 버리지 않으십니다(삼하7:24). 그러나 구약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멸망시키신 것을 보게 됩니다. 어떤 것이 옳은 것일까요? 두 가지 모두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자기의 백성들을 결코 버리시지 않습니다. 그러나 순종하지 않으면 멸망시키십니다. 그런대 멸망시키시기는 하지만 얼마를 남겨두시고 멸망시키십니다. 가나안 땅을 들어갈 때 이 법칙이 적용되었습니다. 불순종한 세대를 광야에서 멸망시키시고 여호수아와 갈렙을 남겨두셔서 새로운 세대를 이끌고 약속의 땅에 들어가게 하셨습니다.

-함께 배우고 연구할 내용-

1. 그리고 오늘 본문에도 기록되어 있지만 엘리야 뿐 아니라 칠천 명의 신실한 자들을 남 겨두시고 이스라엘은 멸망시켰습니다. 그리고 유다도 마차가지로 70년 동안의 바벨론 포로 이후에 남은 자를 귀환하게 하십니다.

2. 사도 바울은 이러한 하나님의 계획을 잘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입니다. 사실 하나님과의 약속을 저버린 유대인들은 모두 멸망해도 할 말 이 없습니다. 그들은 마음이 완악하고 예수그리스도를 거부한 자들입니다. 그러나 하나 님은 소수의 사람들이라도 믿음을 지킨 자들을 남겨 두십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우리 에게 매우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시대가 아무리 어둡고 다른 사람들이 신앙을 포기하 며 살아갈지라도 믿음을 지켜야 할 이유가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인내를 가지고 끝까지 믿음을 지키기를 원합니다. 

1.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버리셨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나도 이스라엘인이요 아브라함의 씨에서 난 자요 베냐민 지파라 2. 하나님이 그 미리 아신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셨나니 너희가 성경이 엘리야를 가리켜 말한 것을 알지 못하느냐 그가 이스라엘을 하나님께 고발하되 3. 주여 그들이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으며 주의 제단들을 헐어 버렸고 나만 남았는데 내 목숨도 찾나이다 하니 4. 그에게 하신 대답이 무엇이냐 내가 나를 위하여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한 사람 칠천 명을 남겨 두었다 하셨으니 5. 그런즉 이와 같이 지금도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느니라 6. 만일 은혜로 된 것이면 행위로 말미암지 않음이니 그렇지 않으면 은혜가 은혜 되지 못하느니라 7. 그런즉 어떠하냐 이스라엘이 구하는 그것을 얻지 못하고 오직 택하심을 입은 자가 얻었고 그 남은 자들은 우둔하여졌느니라 8. 기록된 바 하나님이 오늘까지 그들에게 혼미한 심령과 보지 못할 눈과 듣지 못할 귀를 주셨다 함과 같으니라 9. 또 다윗이 이르되 그들의 밥상이 올무와 덫과 거치는 것과 보응이 되게 하시옵고 10. 그들의 눈은 흐려 보지 못하고 그들의 등은 항상 굽게 하옵소서 하였느니라 11.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그들이 넘어지기까지 실족하였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그들이 넘어짐으로 구원이 이방인에게 이르러 이스라엘로 시기나게 함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