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자체를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리라」(6:13)

본문에서는 성화의 기본적인 실천 과정이라고 할 수 있는 자신과의 죄에 대해서는 죽고 하나님에 대해서는 살았다는 믿음을 가진 자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에 온전히 순종함으로 모든 죄악을 이겨 나가는 그리스도의 위대한 영적 군사로서 일어설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먼저 12절에서 성도가 하나님께서 주신 몸을 사욕에 드리지 말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능력으로 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성도가 이러한 존재일지라도 자신에게는 죄를 이길 능력이 도무지 없습니다. 오직 그리스도를 의지할 때에 죄를 이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13절에서 성도의 몸을 의의 병기로 드리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사도 바울의 권면은 성도가 단순히 욕심과 죄를 멀리하는 차원을 넘어서서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하나님의 의를 이룹니다.

-함께 배우고 연구할 내용-

1. 왜 더 적극적으로 하나님의 의를 이루는 사역에 동참해야 한다는 것입니까? 그렇게 할 때 성도는 “의의 병기” 즉 하나님의 나라의 의를 위해서 싸우는 자들이라고 말씀하 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더 이상 죄의 노예로 이 세상에서 존재하는 자들이 아닙니다.

2. 우리 성도는 하나님의 의로운 병기로서 하나님의 뜻을 좇아 이 세상에서 하나님께서 의롭게 여기시는 일을 하며 살아가야 할 존재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우리의 몸을 죄의 병기로 드리지 말고 의의 병기로 드리는 복된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의의 병기로 우리의 몸을 드리게 하소서.

12. 그러므로 너희는 죄가 너희 죽을 몸을 지배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사욕에 순종하지 말고 13.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내주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난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14. 죄가 너희를 주장하지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에 있음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