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예수 그리스도로 좇아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1:7)

그리스도께 사로잡히지 않는다면 실상 그는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닙니다. 바울은 그리스도 예수께 온전히 사로잡힌 그리스도의 종이었습니다. 종은 주인의 소유입니다. 종은 주인을 위해 존재하는 것 외에 다른 존재의 이유가 없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종의 의지도 역시 주인의 의지와 일치해야 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의지에 자신의 의지를 일치시켰습니다. 주인이 기뻐하시는 일을 행함으로 자신의 주인 된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기쁨에 참예하기 위해 복음을 전하는 사도가 된 것입니다. 바울 사도가 예수 그리스도께 사로잡힌 종으로서 힘써 전하기를 원하는 복음은 어떤 것입니까? 복음(福音)이란 문자 그대로 기쁜 소식입니다.

-함께 배우고 연구할 내용-

1. 그런데 본문 2절에서 바울은 복음이란 “아들에 관한 소식”이라고 밝혔습니다. 복음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3절)과 죽으심과 부활하심(4절)에 이르는 소식 입니다. 바울은 이 놀라운 소식을 전하도록 하나님의 은혜와 직분을 맡았습니다(5절)

2. 그런데 우리가 주목해야 할 한 단어가 있는데 그것은 “우리”라는 단어입니다. 즉 우리 도 바울과 같이 하나님의 이 놀라운 소식을 전하는 직분자로 부르심을 받았다는 말입 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사람들에게 반드시 요구되는 미덕이 있다면 그것은 순종 입니다. 우리들도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예수 그리스도의 평강의 복음을 전 하는 일에 쓰임 받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주님의 종들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그리스도께 붙들린 자들입니다. 우리 모두 그리스도께 사로잡힌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시길 원합니다.

1.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2.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3. 그의 아들에 관하여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4.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5.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아 그의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하게 하나니 6. 너희도 그들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니라 7. 로마에서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고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모든 자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