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교회 목회자가 교회를 개척하여 섬기는 10년 동안 주님의 은혜로 그 교회가 아름답게 성장하였습니다. 그 목회자는 처음부터 자신은 10년만 사역하고 떠나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약속한 가간이 다가오자 후임자를 정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는 자기의 후임자는 자기보다 훨씬 더 훌륭하고 존경받을 만한 목회자여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야 교회가 안정적으로 잘 성장해 갈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주님의 은혜로 좋은 후임자를 모실 수 있었습니다. 탁월한 믿음의 스승을 계승하여 후임자로 사역한다는 것은 매우 부담스럽고 힘겨운 일입니다. 엘리사에게도 그런 부담이 있었을 것입니다. 바로 그 이유 때문에 그는 스승 엘리야의 영감이 갑절이나 자신에게 임하기를 구했던 것이고, 하나님은 그에게 위대한 은사들을 부어 주셨습니다.

-함께 배우고 연구할 내용-

1. 무엇보다도 엘리사는 엘리야를 하늘로 끌어올리시는 하나님의 위대하신 능력을 친히 목격하는 특권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그 특권은 엘리사로 하여금 어떤 상 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하나님 편에만 설 수 있는 힘을 부여해 줄 것 이었습니 다.

2. 더 나아가 그는 구체적인 생활 속에 겪게 되는 난감한 현실들을 기적적인 방 법 으로 해결하는 은사를 받았고(19~22절), 하나님은 엘리사를 모욕하고 조롱하는 무리들을 혹독하게 심판하심으로 자신이 친히 엘리사와 동행하신다는 사실을 확 증하여 주십니다. 교회를 위해 선배보다 더 훌륭한 후배가 되려는 욕심은 귀합 니다. 

16. 그에게 이르되 당신의 종들에게 용감한 사람 오십 명이 있으니 청하건대 그들이 가서 당신의 주인을 찾게 하소서 염려하건대 여호와의 성령이 그를 들고 가다가 어느 산에나 어느 골짜기에 던지셨을까 하나이다 하니라 엘리사가 이르되 보내지 말라 하나
17. 무리가 그로 부끄러워하도록 강청하매 보내라 한지라 그들이 오십 명을 보냈더니 사흘 동안을 찾되 발견하지 못하고
18. 엘리사가 여리고에 머무는 중에 무리가 그에게 돌아오니 엘리사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가지 말라고 너희에게 이르지 아니하였느냐 하였더라
19. 그 성읍 사람들이 엘리사에게 말하되 우리 주인께서 보시는 바와 같이 이 성읍의 위치는 좋으나 물이 나쁘므로 토산이 익지 못하고 떨어지나이다
20. 엘리사가 이르되 새 그릇에 소금을 담아 내게로 가져오라 하매 곧 가져온지라
21. 엘리사가 물 근원으로 나아가서 소금을 그 가운데에 던지며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이 물을 고쳤으니 이로부터 다시는 죽음이나 열매 맺지 못함이 없을지니라 하셨느니라 하니
22. 그 물이 엘리사가 한 말과 같이 고쳐져서 오늘에 이르렀더라
23. 엘리사가 거기서 벧엘로 올라가더니 그가 길에서 올라갈 때에 작은 아이들이 성읍에서 나와 그를 조롱하여 이르되 대머리여 올라가라 대머리여 올라가라 하는지라
24. 엘리사가 뒤로 돌이켜 그들을 보고 여호와의 이름으로 저주하매 곧 수풀에서 암곰 둘이 나와서 아이들 중의 사십이 명을 찢었더라
25. 엘리사가 거기서부터 갈멜 산으로 가고 거기서 사마리아로 돌아왔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