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 땅이…」(27:51)

본문은 십자가에 달려서 고통과 모욕을 받으시던 예수님께서 운명하신 것과 관련된 기록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삼시(오전 9시)에 운명하셨습니다. 따라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고통 받으신 시간은 6시간 동안입니다. 이때 예수님께서는 일곱 마디의 말씀을 하셨는데 이를 가리켜 일명 “가상칠언”이라고 합니다. 한편 본문에 보면 예수님께서 운명하시자 몇 가지 초자연적인 현상이 일어났는데 그것은 첫째, 성전의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로 찢어져 둘로 되고(51절), 둘째, 바위가 터지고 무덤이 열려 자던 성도들이 일어난 것이었습니다(52절). 이러한 사실은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데 먼저 성전의 휘장이 찢어진 것은 예수님께서 죽으시므로 인해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진정한 하나가 이루어져 이젠 누구든지 하나님 앞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는 길 이 열렸음을 시사합니다(히10:19,20).

-함께 배우고 연구할 내용-

또 무덤이 열리고 자던 성도들이 일어난 사건은 장차 십자가의 은혜로 구속받은 성도들이 영원한 부활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예표합니다.

2. 뿐만 아니라 죽음의 권세가 더 이상 성도들을 지배할 수 없음을 시사합니다. 성도들은 예수님의 이 십자가의 권세를 믿고 의지하여 죽음조차도 두려워하지 않는 담대한 믿음 의 소유자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성도라면 누구든지 예수님의 죽음을 통해 받은 그 축 복을 감사하며 그 복을 함께 나누는 그리스도의 증인들이 되야 합니다. 예수님의 십자 가로 인한 죽음의 앞길인 “사순절”이 다가옵니다. 금년 사순절가간은 주님의 고난을 다시금 기억하는 계절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50. 예수께서 다시 크게 소리 지르시고 영혼이 떠나시니라

51.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
52. 무덤들이 열리며 자던 성도의 몸이 많이 일어나되
53. 예수의 부활 후에 그들이 무덤에서 나와서 거룩한 성에 들어가 많은 사람에게 보이니라
54. 백부장과 및 함께 예수를 지키던 자들이 지진과 그 일어난 일들을 보고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
55. 예수를 섬기며 갈릴리에서부터 따라온 많은 여자가 거기 있어 멀리서 바라보고 있으니
56. 그 중에는 막달라 마리아와 또 야고보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세베대의 아들들의 어머니도 있더라
57. 저물었을 때에 아리마대의 부자 요셉이라 하는 사람이 왔으니 그도 예수의 제자라
58.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니 이에 빌라도가 내주라 명령하거늘
59. 요셉이 시체를 가져다가 깨끗한 세마포로 싸서
60. 바위 속에 판 자기 새 무덤에 넣어 두고 큰 돌을 굴려 무덤 문에 놓고 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