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가라사대 친구여 네가 무엇을 하려고 왔는지 행하라…」(26:50)

가룟 유다는 예수님을 은 30냥에 배신했고, 주님과 함께 죽을 것을 결심하고 각오했던 열한 제자는 다 도망갔습니다. 로마서 4장 25절에 있는 말씀처럼 예수님은 우리의 범죄 함을 위해서 내어 줌이 된 것입니다. 마치 도살장에 내어 줌을 당한 어린 양처럼 본문에서 예수님을 희생재물로 내어 줌이 된 것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대적의 손에 잡혀가면서도 예수님께서는 저항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겸손하게 받아 들이셨습니다. 가룟 유다를 향해 예수님은 “네가 무엇을 하려고 왔는지 행하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첫째 배신을 사랑으로 갚으시는 주님의 사랑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예수님은 가룟 유다를 배신자라고 부르지 않으시고 “친구”라고 불렀습니다. 예수님께서 진심으로 친구라고 불렀습니다.

-함께 배우고 연구할 내용-

이것은 예수님께서 평소에 제자들에게 하신 “네 원수를 저주하거나 원망하지 말고 도리어 그를 위하여 기도하고 축복 기도하라”는 말씀을 친히 실천하신 것입니다.

2. 이 말씀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라는 얘기입니다. 예수님께서 잡혀가는 것, 십자가를 지 시는 것은 그저 우연한 사건이 아니라 이미 구약성경에 예언되어진 말씀이며 바로 하 나님의 뜻이기 때문에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그가 맡은 역할을 하라는 것입니다. 예수 님의 열한 제자들도 죽음이라는 문턱 앞에서 별수 없이 다 도망갔습니다. 기도하지 않 으면 예수님의 제자들도 별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항상 말씀과 기도로 자신을 무장하고 하나님만 의지하는 믿음의 사람으로 성장해야 합니다.

51. 예수와 함께 있던 자 중의 하나가 손을 펴 칼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 그 귀를 떨어뜨리니
52.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칼을 도로 칼집에 꽂으라 칼을 가지는 자는 다 칼로 망하느니라
53. 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두 군단 더 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
54. 내가 만일 그렇게 하면 이런 일이 있으리라 한 성경이 어떻게 이루어지겠느냐 하시더라
55. 그 때에 예수께서 무리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강도를 잡는 것 같이 칼과 몽치를 가지고 나를 잡으러 나왔느냐 내가 날마다 성전에 앉아 가르쳤으되 너희가 나를 잡지 아니하였도다
56. 그러나 이렇게 된 것은 다 선지자들의 글을 이루려 함이니라 하시더라 이에 제자들이 다 예수를 버리고 도망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