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과 죽으면 죽으리라(에스더 4장 9~17절 말씀)

민족의 현실을 모르드개를 통해 들으면서도 에스더는 나서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바사의 법에는 누구든지(그가 왕후일지라도) 왕의 부름을 받지 않고 궁궐 안뜰로 들어가 왕에게 나아가면 죽기 때문입니다. 다만 한 가지 방법이 있는데 왕이 왕권의 상징인 긍휼을 내어 민다면 왕의 특별한 은총으로 죽음을 면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미 한 달을 부름 받지 못한 에스더에게 그것이 가능한 일일까요? 모르드개는 염려하는 에스더에게 독려의 말을 합니다. “이 일을 너 홀로 면할 것이라고 생각지 말라”(13절). 과거 왕후 와스디가 폐위된 것을 상기시키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네가 만일 잠잠하면 하나님은 다른 방법을 사용하실 것이고 너와 너의 아비 집은 망할 것이다”(14절). 모르드개는 하나님 주건 신앙이 있었습니다.

-함께 배우고 연구할 내용-
1. 에스더가 왕에게 가지 않아도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다른 방법이 있으시기 때문입니다. “네가 왕후가 된 것은 이때를 위함일 수 있다”(14절).

2. 고아 출신의 에스더가 가장 강한 나라의 왕비가 된 것은 하나님의 섭리 가운 데서나 있을 수 있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모르드개의 격려에 에스 더는 결단을 내리게 됩니다. 그리고 부탁의 말을 합니다. “나를 위하여 밤낮 삼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말고 금식 기도를 해 주십시오 나도 그렇게 금 식하고 왕에게 나아가겠습니다. 죽으면 죽을 것입니다.” 모든 일은 하나님의 섭리 아래 있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現. 부산명성교회 담임
現. 부산북구 기독교연합회 공동회장
前. 부산북구 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
前. 부산노회 노회장
前. 부산신학교 (合改)학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