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과 와스디의 폐위(에스더 1장 13~22절 말씀)

아하수에로 왕은 와스디가 초대를 거절하자 몹시 진노하였습니다. 왕의 마음속에는 왕후를 향한 미움이 가득하였습니다. 혼자서 독단적으로 왕후를 징계하여도 될 것입니다. 그러나 왕은 공식적으로 일을 처리하기 위해서 박사들에게 이 일에 대한 규례를 묻습니다(15절). 므무간이라는 박사는 이미 왕의 기색을 살피고(14절), 왕이 원하는 대답을 하는 것입니다. 왕이 스스로 말하지 못하는 그것을 왕과 방백 앞에서(16절) 대변함으로서 왕후 폐위의 명분을 주는 것입니다. 그 명분은 왕후의 행위를 용납하면 온 나라의 부녀들이 왕후를 본받아 남편을 무시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왕은 조서를 내려 공식적이고도 분명하게 왕후를 폐위하고 남편의 권위를 세우게 하였습니다.

-함께 배우고 연구할 내용-
1.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질투, 음모, 체면, 명분, 자존심과 같은 것들을 통하여서도 그 뜻을 이루어 가십니다. 인간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이 인간 자신의 계획과 추진인 것 같지만 그 일을 통해서 에스더가 왕후의 면류관을 쓰게 되는 길을 열어 놓으신 것입니다.

2. 그리고 왕의 불편한 심기를 누그리뜨리기 위한 인간의 말을 통해서도 성경의 진리를 가르쳐 주시기도 합니다. “아내는 남편을 경외해야 한다”(엡5:33). 베 드로전서 3장 1절은 성경의 가르침은 므무간의 입을 통해서 우리에게 교훈 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인간의 삶 속에 항상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역사하십니다. 할렐루야

現. 부산명성교회 담임
現. 부산북구 기독교연합회 공동회장
前. 부산북구 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
前.부산노회 노회장
前.부산신학교 학장